‘돌풍’ 조국신당, 비례후보 신청만 101명…국민 오디션 열어 ‘엄선’

‘돌풍’ 조국신당, 비례후보 신청만 101명…국민 오디션 열어 ‘엄선’

14일부터 국민참여선거인단 모집 시작…17·18일 투표
15일, 20인 후보 정견 발표 생중계

기사승인 2024-03-12 10:23:48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사진=임형택 기자

22대 총선에서 예상 밖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조국혁신당이 11일 비례대표 후보자 접수를 마감하고 공천 심사에 돌입한다. 비례대표 추천위에서 20명의 후보를 선정하고 국민 오디션을 통해 비례 순위를 정할 방침이다.

12일 조국혁신당에 따르면 전날 마감 시한까지 총 101명이 비례대표 후보로 신청했다. 독립유공자부터 화가, 대리운전 기사, 종교인 등 다양한 직군의 인사들이 접수했으며 최연소 접수자는 26살, 최고령 접수자는 68세였다. 

비례대표 추천위원회는 접수된 101명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한다. 15일까지 총 20인(남녀 각 10인)을 선정해 국민 오디션을 거쳐 국민참여선거인단의 투표로 순위를 정한다. 심사 대상에는 영입된 인재들도 포함된다. 

이를 위해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경선에 참여할 국민참여선거인단 모집을 시작한다.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방법은 인터넷 접수로 한다. 

16일 오후에는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국민 오디션도 진행한다. 20인 후보들의 정견 발표를 보고 17일과 18일 양일간 당원과 국민참여선거인단의 직접 투표를 진행한다.

조국혁신당 측 관계자는 “조국혁신당의 비례대표 선출은 그 원칙과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이루어질 것”이라며 “분명한 것은 조국혁신당에 ‘사천(私薦)’은 없다. 조국혁신당의 가치를 실현할 좋은 후보를 선출에 많은 이들이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국혁신당의 비례추천위원회 위원회는 외부위원들이 다수 배치된 독립기구다. 위원장에는 장은주 영산대 교수가, 간사는 황현선 사무총장이 선임됐다.

조국 대표는 전날(11일) 페이스북을 통해 “비례대표 후보 선정 관련 사무는 일체 보고하지 말고 비례대표 후보추천위원회에서 모든 권한과 재량을 갖고 처리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황인성 기자 his11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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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1104@kukinews.com
황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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