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의회 가선숙 의원, 인구소멸 해소 ‘섬 관광 활성화’ 제안

서산시의회 가선숙 의원, 인구소멸 해소 ‘섬 관광 활성화’ 제안

현재지표 안주보다 깊은 안목 필요

기사승인 2024-03-14 08:44:35
서산시의회 가선숙의원. 서산시의회

서산시의회 가선숙 의원이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서산시 인구소멸 위험지역 진입’에 집행부의 철저한 분석과 대응 방안 마련을 주문하고 나섰다.

가 의원은 2023년 통계청 자료를 인용해 “‘서산시 부석, 팔봉, 운산, 해미, 고북면’은 소멸 고위험 지역에 해당되며 ‘대산읍을 비롯한 인지, 지곡, 음암, 동문2동’은 소멸 위험진입 지역에 포함된다”고 주장했다.

또 “‘서산시 합계출산율 도내 1위, 전국 시 단위 3위, 비결은 일자리’라는 언론보도 내용을 인용하며,‘전국 시·군’을 포함하면 합계출산율은 전국 12위가 되고, 고용률은 84위가 된다며 현실을 객관적·냉소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역설적으로 표현했다.

그는“서산시도 성연면·석남동을 제외하고는 모두 소멸 위험지역 주의단계 이상으로 인구 감소로 경제위축,지역문화 단절 등 지역소멸까지도 염려해야 하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이 같은 지역소멸을 해결키 위해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 △기업 유치 △생활 인프라 개선 △교육 및 보육 시설의 확충 △지역 매력도 향상 등 다양한 대응책 마련이 요구되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서산의 특색을 잘 살릴 수 있는‘지역문화관광 활성화’에 초점을 둔‘ 섬 관광산업’을 제안했다.

‘전국 89개 인구감소 지역 가운데 부산과 대구 5개 지역을 제외한 84개 지역이 일반농산어촌 지역으로 섬 지역을 중심으로 활력이 저하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타개하기 위한 방안으로 섬 관광 활성화 정책을 발굴해 관광산업의 취업 유발 계수를 높이는 것과 △정책적 관점 재설정 △체류형 섬 관광 육성과 관리 △관광객 특성과 요구 맞춤형 프로그램 발굴 등 실효성 있는 정책구상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발표를 마쳤다.

서산=이은성 기자 les7012@kukinews.com
이은성 기자
les7012@kukinews.com
이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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