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물산 농특산물 쇼핑몰 ‘해맑은 상상 밀양팜’ 농가와 함께 달린다

밀양물산 농특산물 쇼핑몰 ‘해맑은 상상 밀양팜’ 농가와 함께 달린다

기사승인 2024-03-13 17:20:41
최근 농산물 유통은 비대면 온라인 거래가 활성화되는 추세다. 이에 밀양물산(주)은 농특산물 쇼핑몰 ‘해맑은 상상 밀양팜’을 E-커머스 사업으로 확대 추진하고 있다.

기존 밀양팜에서 진행한 이벤트 중심의 운영에서 벗어나 밀양팜이 우체국쇼핑에 입점해 밀양 농특산물을 판매하거나, 카카오쇼핑과 같은 기업형 쇼핑몰과 협업해 밀양 농산물 기획전을 개최하는 등 광범위하게 소비자에게 어필하는 시스템으로 발전하고 있다.


올해 3월 초에는 카카오쇼핑의 톡딜을 통해 단기간에 7000팩 이상의 밀양 딸기를 판매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밀양팜에서 판매하는 품목을 늘리기 위해 입점 농가를 대상으로 상세 페이지 제작과 판매 컨설팅을 무료로 지원하거나, 입점 상품을 합쳐 새로운 패키지를 개발하는 등 경쟁력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지난해 명절맞이 농특산물 기획전에서 프리미엄 과일 세트, 옛날 전병세트, 민물장어구이 밀키트세트, 표고버섯 컵죽세트 등 총 1만5983세트를 팔아 5억 24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소비자와 참여 농가는 물론 농협과 축협, 가공업체로부터도 큰 호응을 얻었다.

밀양물산(주)은 향후 VOD커머스 플랫폼과 연계한 오토캠핑장 밀키트 공급사업을 추진해 온·오프라인 결합을 통한 유통(O2O) 플랫폼을 만들기 위한 시도를 이어간다.

밀양시먹거리통합지원센터의 학교급식 사업은 지역 학생들에게 우수하고 신선한 제철 농산물을 공급하고 농가 소득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2022년에 처음 시작된 이 사업은 지난해 43개 초중고 1만 470명의 학생에게 1881개 품목을 납품해 84억 3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사업 초반에는 학교급식에 제공되는 농산물 중 밀양 농산물이 차지하는 비율이 22%에 불과했으나 밀양물산(주)의 적극적인 밀양산 농산물 발굴로 지난해는 44.3%까지 증가해 지역 내 농가와 관련 업체의 주요 소득원으로 자리잡고 있다.


밀양물산(주)은 올해도 공공기관 및 복지시설, 기업체의 급식시설에 밀양 농산물 비중이 더 높아질 수 있도록 납품처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밀양물산(주)은 밀양아리랑대축제, 얼음골사과축제 등 밀양의 대표 축제와 타 시도에서 열리는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에 지역 농가와 함께 참여해 밀양 농특산물을 알리는 홍보를 계속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농특산물을 조합한 꾸러미 사업을 추진해 2022년에 이어 2023년에도 약 1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밀양물산(주)은 올해부터 농촌테마공원과 파머스마켓의 운영에 본격적으로 참여한다. 밀양물산(주) 관계자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운영 활성화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배용호 대표는“올해 대형 유통 채널을 통해 E-커머스 관련 사업을 더욱 확장하고 지역 농업인을 위해 농산물 실 수요처를 발굴하는 데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라며“밀양물산의 최종 목표는 지역 농민이 잘살고 밀양의 우수한 농산물이 전국 방방곡곡에 판매될 수 있도록 직거래를 활성화하고 유통 판로를 확대하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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