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의 발목을 잡고 있는 동료들과 선후배의 눈초리가 따갑겠지만 오늘도 병마와 싸우는 환자와 보호자들은 병실 밖 복도를 오가는 그대들의 발걸음을 눈물로 기다린다.
"앞도 뒤도 돌아보지 말고 모든 억울함은 뒤로 하고 과감하게 환자 곁으로 돌아오라.
의사는 환자를 돌볼 때 가장 아름답고 의사의 힘은 환자에게서 나온다"
정부도 그들의 상처난 명예를 회복시켜주고 진정성을 받아들이길 바란다.
서울의 한 종합병원 로비에 걸린 대형사진 옆으로 환자와 보호자가 지나가고 있다.
글·사진=곽경근 대기자 kkkwak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