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 1-0으로 앞선 한국, 후반엔 이강인 출전할까

전반 1-0으로 앞선 한국, 후반엔 이강인 출전할까

주장 손흥민, 전반 42분 선제골 작렬
1-0 앞선 상황에서 후반전 시작
이강인 교체 투입 여부에 관심 집중

기사승인 2024-03-21 21:05:46
태국전에 깜짝 선발 출전한 K리그 득점왕 주민규. KFA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주장 손흥민의 선제골로 태국에 1-0으로 앞선 상태로 후반전 경기에 돌입했다.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1일 오후 8시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예선’ 태국과 홈경기를 펼치고 있다.

이날 한국은 4-3-3 대형으로 경기에 임했다. 최전방에는 주민규가 위치했고 양 옆에 손흥민과 정우영이 자리했다. 백승호와 황인범, 이재성이 중원을 지켰다. 수비 라인은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설영우로 구축했다.

한국 대표팀은 경기 초반 태국의 적극적인 움직임에 흔들렸다. 전반 8분 수비 지역에서 공을 뺏긴 한국은 태국 선수에게 강한 중거리 슈팅을 허용했다. 골대 오른쪽 상단으로 향한 슈팅을 조현우가 몸을 날려 선방했다.

수세에 몰리던 한국은 19분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다. 페널티 박스 밖에서 정우영이 간결하게 왼발 슈팅을 때렸다. 이때 공은 태국 골키퍼에 맞고 주민규 앞에 바로 떨어졌다. 하지만 주민규는 공에 발을 맞추지 못하며 득점에 실패했다.

경기 초반 이후 한국은 점유율을 올려가며 기회를 엿봤다. 마침내 전반 42분 한국이 상대 골문을 열었다. 왼쪽에서 이재성이 2대1 패스로 상대 좌측 선상을 뚫었고 크로스를 올렸다. 그리고 공을 잡은 손흥민이 문전 앞에서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작렬했다. 한국이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태극전사들이 월드컵 예선 태국전에서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KFA

상암=김영건 기자 youngjae@kukinews.com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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