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꿀벌생태환경보호협회, 500여 주 밀원수 심기로 꿀벌 보호

한국꿀벌생태환경보호협회, 500여 주 밀원수 심기로 꿀벌 보호

제3회 밀원숲 가꾸기 행사 개최… 기후변화 대응 나서
김영환 충북지사‧정영철 영동군수‧박근호 한국양봉협회장‧이욱희 한국감사협회 회장 등 내빈 참석

기사승인 2024-03-25 14:56:08
꿀벌 보호와 밀원숲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정영철 영동군수, 박근호 한국양봉협회장, 이욱희 한국감사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했다. (사)한국꿀벌생태환경보호협회 제공

(사)한국꿀벌생태환경보호협회는 지난 23일 충북 영동군 학산면 일대 산지에서 1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3회 밀원숲 가꾸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정영철 영동군수, 박근호 한국양봉협회장, 이욱희 한국감사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꿀벌 보호와 밀원숲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축사를 했다.

(사)한국꿀벌생태환경보호협회 제공

이어 유한회사 허니비 조구형 대표, 한국우편사업진흥원 조한성 경영전략실장이 각각 묘목과 기부금을 기증하며 협회 활동에 힘을 보탰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꿀벌 생태환경 보호에 관심 있는 청년을 학생홍보대사로 위촉하여 홍보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신목고등학교 3학년 강보민 학생이 첫 번째 학생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기념식수 후 참가자들은 밀원수 500여 주(피나무 300주, 레드루부룸 110주, 쉬나무 100주)를 심고 기존 밀원수에 거름을 주며 꿀벌 먹이 공급과 생태환경 개선에 앞장섰다.

이어서 기념식수와 기념촬영이 이루어지고, 참가자들은 나무를 심고 거름을 주는 등의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다. 

(사)한국꿀벌생태환경보호협회 제공

송인택 한국꿀벌생태환경보호협회 이사장은 “꿀벌은 농업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꿀샘식물(밀원수) 숲을 조성함으로써 꿀벌의 건강한 생태환경은 물론 기후온난화 방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밀원수를 심음으로써 기업들에게는 ESG경영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꿀벌생태환경보호협회는 꿀벌 보호와 농산물 생산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꿀벌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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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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