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내일 이재명·문재인 차례로 만난다…본격 ‘총선 지원 사격’

임종석, 내일 이재명·문재인 차례로 만난다…본격 ‘총선 지원 사격’

중성동갑 전현희 선거 출정식 참여
“尹 심판 최전선 ‘낙동강 벨트’ 지원 전념”

기사승인 2024-03-27 12:19:18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 사진=임형택 기자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오는 28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 참여 계획을 밝혔다.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서울 중·성동갑 후보의 선거 출정식 참여를 시작으로 ‘낙동강 벨트’ 지원에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임종석 캠프에 따르면, 임 전 실장은 28일 서울 중·성동갑에 출마한 전현희 후보의 선거 출정식에 참여한다. 출정식에는 이재명 대표도 참석할 예정으로 알려지며 임 전 실장이 중·성동갑 공천에서 배제(컷오프)된 이후 이 대표와 첫 공식 만남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임 전 실장은 경남 양산으로 가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경남 양산갑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설 예정이다. 임 전 실장은 31일까지 나흘간 경남에 머물며 낙동강 벨트를 지원한다.

임 전 실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총선의 시대정신은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며 “이번 심판의 최전선은 ‘낙동강 벨트’다. 이 곳에서 승리해야 전국적인 심판이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4월 10일은 국민이 주권을 행사해 윤석열 정권을 준열하게 심판하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날”이라며 “낙동강벨트 외에도 저의 지원이 필요한 지역이 있다면 힘닿는 데까지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 전 실장은 중·성동갑 지역구에 출마 의사를 밝혔으나, 민주당이 전 후보를 전략공천하면서 컷오프(공천 배제)됐다. 이후 당의 결정을 수용하겠다며 ‘백의종군’의 뜻을 밝혔다.

권혜진 기자 hj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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