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는 산업단지의 노후와와 주변 여건 환경의 열악으로 산단인력 감소와 더불어 기피하는 문화를 타개하기 위한 방안에 나섰다.
27일 시는 산단내 근로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에 나선 가운데 근로자 맞춤형 복지와 인프라 확충을 밝혔다.
설문에 따르면 근로자중 절반 이상의 청년층(20~30대)은 아산시국가산단 부곡지구 내 문화시설 부족과 그에 따른 이용률 저하를 이유로 꼽았다. 답변자중 내국인(95.5%),외국인(4.5%)으로 나타났으며 시설 확충시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
응답자들은 산단내 휴게실,운동시설,문화시설 확충이 시급하며 퇴근 후 전시회 및 영화관람을 취미생활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공모 선정을 통해 국비 80억원(총사업비는 172.4억 원)을 확보해 부곡지구에 있는 근로자 종합복지관 여유 부지에 3층 규모의 청년·문화동을 신축하고,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해 문화·편의·체육·복지 기능 제공과 서해대교와 아산만을 배경으로 부곡지구만의 특색있는 산책로 조성에도 나설 방침이다.
당진=이은성 기자 les701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