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식품사와 손잡은 GS25-CU, 간편식 경쟁 ‘맞불’

대형 식품사와 손잡은 GS25-CU, 간편식 경쟁 ‘맞불’

기사승인 2024-03-28 11:26:49
GS25

편의점 GS25와 CU가 대형 식품업체와 손잡고 식사 대용 간편식 출시 경쟁을 벌이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GS25는 CJ제일제당과 협업해 빵에 요리를 담은 새로운 콘셉트의 조리빵 3종을 선보인다.

CJ제일제당 맥스봉이 들어간 소시지빵과 고메 함박스테이크를 활용한 고메함박 브래드를 출시한 데 이어 다음 달 초에는 스팸을 담은 빵을 내놓는다.

GS25는 최근 밥 대신 빵으로 간편하게 한 끼를 해결하려는 식문화가 보편화하는 데다 차별화한 맛과 품질을 원하는 고객 수요가 높아졌다고 보고 CJ제일제당과의 협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올해 맛과 품질을 기본으로 한 다양한 콘셉트의 빵을 꾸준히 선보여 편의점 빵 열풍을 선도하며 고객 만족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레디크’ 골든 시리즈, 캐릭터빵 시리즈 등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CU
GS25와 업계 매출 1위를 놓고 다투고 있는 CU는 이에 맞서 농심과 함께 짜파게티 간편식 시리즈를 출시했다.

짜파게티 ‘만능소스’를 넣어 만든 도시락, 김밥, 햄버거 등 6종으로 짜파게티를 색다른 레시피의 간편식 메뉴로 탈바꿈했다.

볶은 춘장과 양파, 파 풍미유로 특유의 감칠맛을 그대로 담아냈다. 

CU는 짜파게티 간편식 시리즈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카카오페이 머니 결제 시 30%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CU는 베스트셀러인 ‘백종원 간편식 시리즈’, 건강한 맛을 담은 ‘채식주의’, ‘The 건강식단’ 시리즈 등을 내세워 간편식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백종원 시리즈는 지난해 누적 판매량 4억개를 돌파하기도 했다.

CU 관계자는 “CU만의 차별화 간편식은 그동안 전문점 못지 않은 퀄리티로 편의점 먹거리의 품격과 다양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으며 주목 받는 상품군으로 성장해 왔다”고 말했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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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na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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