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쌍문·장안동 등 6곳 ‘신통기획’ 후보지 선정

서울 쌍문·장안동 등 6곳 ‘신통기획’ 후보지 선정

기사승인 2024-03-29 21:29:11
도봉구 쌍문동 81 일대. 서울시

서울 도봉구 쌍문동, 동대문구 장안동 등에 있는 노후화되고 반지하 주택이 밀집된 지역이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 재개발 후보 지역으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2024 제2차 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에서 후보지 6곳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신통기획 재개발 후보지는 총 63곳이 됐다. 신통기획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역점 사업으로, 민간이 주도하면서 재개발·재건축 초기 단계를 서울시가 지원하는 형태다.

이번에 선정된 대상지는 노후도와 반지하주택 비율 등 기반시설이 열악해 주거 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이다. △도봉구 쌍문동 81일대 △강북구 미아동 345-1일대 △관악구 신림동419 일대는 주민동의률이 높고 반지하 주택비율이 높은 구역이다. △동대문구 장안동 134-15 일대 △양천구 신월5동 72 일대 등도 반지하 주택비율이 높은 구역이다. 인근 공공재개발 사업 및 아파트단지 등과 함께 기반시설 연계가 가능하다. △성북구 정릉동 898-16 일대는 열악한 저층 노후 불량주택 밀집지역이다. 경관지구 높이규제 완화계획에 따라 산자락 저층주택가의 주거단지계획 등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지역으로 검토돼 선정됐다.

후보지로 선정된 구역들은 올해 상반기부터 신통기획 수립 용역에 착수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해 정비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선정된 후보지는 기반 시설이 열악하고 주거 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이라며 “재개발 사업 추진을 통해 양질의 주택을 공급해 주거 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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