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정당 지지도는 2주 전 대비 국민의힘은 5%p 오른 39%였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이전과 같은 각각 29%와 10%였다. 개혁신당 2%, 새로운미래정당·녹색정의당 각각 1% 등 순이었다. ‘지지 정당 없음·모름·무응답’은 16%로 집계됐다.
4월 총선에서 ‘국정운영을 더 잘하도록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직전 조사 대비 2%p 오른 46%였다.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2%p 내린 47%였다.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지 물은 결과,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37%와 39%로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2주 전보다 각각 5%p, 7%p 오른 결과다. 개혁신당 2%, 새로운미래·녹색정의당 각각 1% 순으로 나타났다.
비례대표 투표는 같은 기간 국민의미래가 4%p 오른 31%, 조국혁신당이 4%p 늘어난 23%, 더불어민주연합이 1%p 내린 15% 순이었다. 이어 개혁신당 3%, 새로운미래와 녹색정의당이 각각 1%였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긍정 평가는 38%, 부정 평가는 55%였다. 직전 조사인 2주 전 대비 긍정 평가는 2%p 오르고, 부정 평가는 1%p 내렸다.
NBS 조사 기준 윤 대통령 지지율은 1월 4주차 31%에서 2월 2주차 37%로 오른 뒤 38%(2월 4주)→39%(3월 1주)→36%(3월 3주)→38%(4월 1주)로 30%대 중후반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고, 응답률은 18.0%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4·10 총선 6일 전인 4일부터 선거일인 10일 오후 6시까지 선거와 관련한 여론조사 결과 공표·보도가 금지된다. 다만 금지 기간 전인 이날(3일)까지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를 금지 기간에 공표·보도하는 것은 가능하다. 금지 기간 전 조사했다는 점을 반드시 명시해야 한다. 공표 금지 기간 전 공표된 결과를 인용해 보도하는 것도 허용된다.
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