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진 한국농아인협회 대구협회 이사가 올해 대구시 장애인대상을 수상한다.
대구시는 제10회 대구시 장애인대상의 ‘장애인으로서 타인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등 사회의 귀감이 되는 사람’ 부문에 김 이사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김 이사는 어린 시절 열병으로 청력을 잃었으나, 성실한 자세와 모범적인 태도로 37년간 한 직장에 근속 근무를 하는 등 장애의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는 적극적인 삶의 자세를 보여줬다. 또 장애인 당사자로 구성된 대구농아인자원봉사단을 2008년에 발족해 17년간 장애인 거주시설, 자연정화 활동 등 봉사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농아인청년회 임원 및 청각장애특수학교 총동창회장 활동을 통해 열악한 농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 등 농아인 복지에 앞장섰다.
장애인대상 공적심사위원회는 ‘장애인을 위하여 헌신하거나 봉사하여 사회의 귀감이 되는 개인 또는 단체’ 부문도 심사를 했으나, 적격자가 없어 수상자를 선정하지 않았다.
이번 장애인대상 수상자에 대해서는 상패 수여와 함께 ‘대구시 각종 포상 운영 조례’에 따른 예우를 하게 된다. 시상은 오는 18일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대구시, ‘인바운드 스타 여행사’ 5곳 선정…홍보비·유치비 지원
대구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는 지역 인바운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2024년 대구 인바운드 스타여행사’ 5개사를 선정했다.
스타여행사 선정사업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지역 인바운드 관광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 관광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여행사는 총 5개사(공감씨즈, 대동성여행사, 드림앤투어, 플라이투게더, 화은국제여행사)이다.
선정된 여행사에는 문예진흥원과 주요 해외시장을 대상으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홍보마케팅비 ▲유치마케팅비 등이 지원된다.
올해는 여행사들의 해외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5월 대만 홍보설명회에 공동 참가한다.
강성길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장은 “대구의 역량 있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 여행사를 발굴해 대구의 여행 시장이 지속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구시, 청소년 다중이용 집단급식소 식중독 예방 합동점검 실시
대구시가 청소년 다중 이용 집단 급식시설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봄철에 증가하고 있는 식중독 발생을 사전 예방하고 안전한 급식환경 조성을 위해 시와 9개 구·군, 대구식약청,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민관 합동으로 청소년 다중이용 집단급식시설 14곳을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소비기한 경과제품 사용 및 보관 ▲부패·변질 및 무표시 원료 사용 ▲비위생적 식품 취급 ▲조리종사자 건강진단 ▲급식시설 및 기구 세척 소독 관리 등이다.
시는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행정처분과 더불어 위반사항이 시정될 때까지 사후 관리를 할 계획이다.
노권율 대구시 위생정책과장은 “봄철을 맞아 청소년 이용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수련원 등 집단급식소에 대한 내실 있는 점검을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