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한 전처 살해한 40대 검찰 송치

임신한 전처 살해한 40대 검찰 송치

기사승인 2024-04-04 17:34:38

전북 전주에서 임신한 전처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혀 검찰로 넘겨졌다. 

4일 전주완산경찰서는 살인 등의 혐의를 받는 A씨를 긴급체포해 검찰에 구속상태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8일 전주시 완산구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는 전처 B(30대)씨를 찾아가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현장에 있던 전처의 남자친구 C(40대)씨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도 받는다. 사건당시 B씨는 7개월 된 아기를 임신한 상태에서 살해된 것으로 알려졌다.

C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도주한 A씨를 추적해 김제에서 긴급체포했다. A씨는 도주하는 과정에서 범행에 사용한 흉기로 자해를 시도했으나 의식을 회복했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1년 전 이혼한 전처가 다른 남자를 만나는 것에 화가 나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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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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