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대학교 평생교육원은 6일 교내 종합복지관 강의실에서 성폭력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성폭력 전문상담원 양성교육’ 개강식을 가졌다.
이번 교육과정은 성폭력 상담과 지원에 관심 있는 대구시민, 경력단절 여성, 미취업자,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등 24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오는 6월 22일까지 매주 토요일 8시간씩 총13회 104시간에 걸쳐 실시된다.
교육 과정은 성폭력 피해자 지원에 필요한 실질적인 지식과 기술을 체계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구성됐다.
구체적으로는 △성폭력 피해 상담의 원리와 기법 △가족 및 친족 성폭력 상담 사례 △피해자 의료 지원을 위한 트라우마 중심 사례 교육 △성폭력 피해자 회복 프로그램 △성폭력 법률 구조 실무 등이 포함된다.
김대명 대구과학대 평생교육원장은 “성폭력 전문상담원 양성교육을 통해 성폭력 문제에 대한 인식 개선과 대응 능력 향상을 이뤄내고자 한다”며 “이번 교육이 현장에서 피해자들에게 적절한 지원과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전문 상담원을 양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