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학부모 역량을 강화시키고 건강한 부모와 자녀 관계 형성에 도움이 되는 교육 및 상담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4월 중순부터 ‘서울학부모지원센터 통합서비스’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 2010년부터 ‘서울학부모지원센터’를 통해 건강한 부모와 자녀 관계 형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통합서비스는 그동안 질 높은 학부모 교육과 상담의 요구가 높아지는 점을 반영해 개별적으로 이루어졌던 서비스들을 통합하게 된 것이다.
서울학부모지원센터에는 ‘서울학부모배움과정’과 ‘서울학부모마음상담과정’이 준비돼 있다. ‘서울학부모배움과정’은 학부모가 알아야 할 교육과정을 3단계로 구성해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4월 초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받아 4월 중순부터 교육을 시작한다.
오는 5월부터 시작하는 ‘서울학부모마음상담’은 자녀양육과 교육으로 지친 학부모에게 다양한 상담 기회를 마련했다. 학부모 멘토링, 전문 상담인 온라인 집단상담, 단계적 1:1 개별 상담 등 체계적으로 구성했다. 매월 초 홈페이지를 통해 3일간 신청을 받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건강한 부모-자녀 관계 형성을 목표로 학부모 교육과 상담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겠다”며 “학부모들이 서울교육공동체의 일원으로 성장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유민지 기자 mj@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