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22대 총선을 앞두고 정부·여당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또 국민의힘 후보와 당 관계자들에게 마지막까지 달려달라는 당부도 남겼다.
한 총괄선대위원장은 9일 메시지를 통해 “어려웠던 선거가 조금씩 좋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본 투표에서 압도적으로 지지해줘야 대한민국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2년간 정부·여당은 너무나 힘들었다. 나라를 위해서 필요한 법안은 야당의 발목잡기로 좌절됐다”며 “일을 하려고 하면 범죄자 방탄에 막혔다. 이들은 가짜뉴스와 거짓선동으로 정부를 흠집 내고 초당적 협력이 필요한 외교와 개혁에도 어깃장만 놨다”고 강조했다.
한 총괄선대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공천 문제를 지적하면서 지지를 당부했다. 그는 “이랬던 야당이 범죄자·막말·여성비하 공천을 하고 200석을 얻겠다고 큰소리를 치고 있다”며 “그러나 저희의 부족함을 이들을 막기 벅차다”고 전했다.
이어 “국민을 믿을 수밖에 없다. 무도하고 뻔뻔한 야당을 견제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의석을 달라”며 “지난 2년간 범죄자집단을 상대로 악전고투한 정부·여당에 싸울 힘을 달라”고 말했다.
한 총괄선대위원장은 후보와 당 관계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도 전했다. 그는 “후보와 동료 여러분이 고생이 많았다. 조금만 더 힘을 내자”며 “저는 이 시간부터 잠시도 쉬지 않고 선거운동이 끝나는 자정까지 뛰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악수와 인사 한 번이 대한민국을 살린다는 각오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달라”며 “오로지 국민을 믿고 뛰어달라 우리는 절대 질 수 없다”고 소리 높였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