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 선거구 국민의힘 한기호 당선인은 11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 결과 당선을 확정짓고 4선에 성공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30분 기준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 개표율이 89.95%을 보이고 있다.
후보자별 득표율은 국민의힘 한기호 후보 3만9445표, 더불어민주당 전성 후보 3만0502표, 무소속 이호범 후보 3332표로 집계됐다.
한 당선인은 “2010년 이후 지금까지 지역을 다니면서 애환을 나눴다. ‘주민이 원하는 사업이 다시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보테 확실히 하라’라는 주민의 뜻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구 자체가 접경지역이라는 특수성이 있다. 춘천 강북지역은 여러 면에서 열악한 환경에 있다”며 “소면대교, 소양8교, 소양호 개발 등을 추진하고 국방개혁 2.0으로 인해 무너진 양구 지역을 되살리는 임무가 제게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당이 전체적으로 당선자가 열세인거로 안다. 지난 4년 동안 여소 야대 상황에서 어려운점이 많았는데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안보분야에서 확실하게 매진해 튼튼한 안보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춘천=하중천 기자 ha3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