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농업기술센터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안정적인 정착과 자매도시 간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자매도시 군산시와 서로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
김천시농업기술센터 직원 49명은 지난 8일 자매도시 군산시에 515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했으며, 군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도 김천시에 511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본인의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제외한 자신의 고향이나 원하는 지자체에 연간 500만원 한도로 기부하면 세액공제, 답례품 등 일석이조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기부자는 누구나 기부금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기부 금액의 30% 이내에서 지역특산품을 답례품으로 함께 제공받을 수 있다.
정한열 김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호 교차 기부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뿐만 아니라 양 자매도시가 상생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김천시는 이번 교차 기부를 계기로 향후 김천시~군산시 농업인 단체 간에도 상호 교차 기부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천=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