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외국인 주민 유관기관, 안정적 지역 정착 상호 협력체계 구축

창원시-외국인 주민 유관기관, 안정적 지역 정착 상호 협력체계 구축

기사승인 2024-04-13 01:05:16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12일 창원시 외국인 주민의 유입 및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해 ‘창원시-외국인 주민 유관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창원시와 창원출입국·외국인사무소, 창원고용노동지청, 창원교육지원청, 국립창원대학교, 경남대학교, 창신대학교, 마산대학교 및 창원상공회의소 총 9개 기관이 참여했다. 


협약을 통해 우수 외국 산업인력을 확보하고, 지역민과의 조화를 통해 내·외국민의 상호 수용성을 높이는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외국인 주민 지원정책 공동 협력 △우수 외국인 산업인력 확보를 위한 정책 공유 △외국 인재 양성, 취업 연계 및 다문화 교육 강화 지원 △외국인 안정적 정주 환경 조성 협조 등이다. 

홍남표 시장은 "외국인이 미래성장의 주요 동력으로 전망되는 만큼 안정적 지역 정착을 위한 전문적 체류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협약을 첫걸음으로 내·외국민의 상호수용 및 통합을 위한 정책을 마련해 지역민과 상생을 도모하고 나아가 지역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선순환 체계 구축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는 4월 중 각 협약기관의 실무자 및 외국인 주민 대표를 초청하여 실효성 있는 외국인 주민 지원정책 수립 및 추진을 위한 간담회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창원시, 산업부 '기계·방산 제조 디지털전환(DX) 지원센터 구축' 공모 선정

창원특례시가 산업통상자원부 공모 ‘기계·방산 제조 디지털전환 지원센터구축 및 운영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창원국가산단 일원에 3년간 총 281억5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창원시는 제조 디지털전환 지원센터 구축, 제조 디지털전환 전주기 특화 장비 구축, 디지털전환 모델 구축지원 등 기업지원, DX캠퍼스 구축을 통한 디지털전환 인력양성 등 4개 세부 과제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에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을 주관으로 경남테크노파크, 경남대, 창원대가 참여해, 창원의 주력산업인 기계·방산 분야의 지역 제조기업의 재도약을 위해 기업·장비·기술·인력이 융합된 디지털전환 통합 솔루션 패키징 지원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창원국가산단 내 중소 제조기업들이 제품 생산공정별과 단계별 디지털전환(DX)을 구축하고 제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한국전자기술연구원에서는 디지털전환(DX) 대상 기업의 재직자 대상으로 전문 인력양성 교육과 전문 경영인을 대상으로 한 DX 인식 전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관내 대학에서는 중소 제조기업 현장 맞춤 인력의 지속적 수급을 위해 대학생 및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취업 연계형 DX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홍남표 창원시장, 직원들과 소통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12일 봄 축제와 선거업무 등 연일 격무에 시달려온 구청 직원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봄철을 맞아 휴일에도 각종 축제에 동원돼 질서유지를 위해 근무한 직원들과 국회의원 선거로 투표소 근무 및 개표업무에 차출된 직원 20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 자리에서 직원들은 평소 시장에게 궁금한 질문과 공직생활의 고충, 일하기 좋은 창원시를 만들기 위한 맞춤 제안 등을 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민원인의 욕설과 폭언에 상처받는 직원들이 많은 만큼 개선안을 찾고자 다 함께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이외에도 직원들은 ‘회식은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생일날 휴가 자유롭게 사용하기’ 등 변화하는 공직문화를 반영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조직문화에 적응하면서도 세대를 아우른 개선 방향을 모색하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홍남표 시장은 "소통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지금, 직원들과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 겪은 어려움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공감은 시작된다"며 "건의사항을 적극 검토해 직원들의 사기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 '2024년 동네상권발전소' 공모사업 선정

창원시 의창구 소리단길이 중소벤처기업부 2024 동네상권발전소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동네상권발전소 지원사업은 지역의 자연환경, 문화적 자산을 소재로 새로운 사업적 가치를 창출하는 창업가인 로컬크리에이터가 상인, 주민과 협력해 지역 상권의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자 상권 비즈니스 전략을 연구, 기획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 대상지인 소리단길 일원은 창원의 원도심 지역이다. 39사단이 이전하며 지역 상권이 급속히 침체됐으나 청년 로컬크리에이터들의 활발한 활동으로 ‘소리단길’이라는 거리가 만들어져 입소문을 타고 있다. 작년에는 행안부 공모사업 ‘슬기로운 동네생활’에 '소리단길 내동내살 프로젝트'가 선정되기도 했다.


사업은 4월부터 12월까지 추진한다. 실제 상권을 구축하기 위한 상권 활성화 사업의 예비 단계다. 동네상권발전소를 통해 수립한 전략과제는 상권활성화사업 자율상권구역 연계 시 우대 지원된다.

구체적으로는 △로컬크리에이터 중심의 거버넌스 구축 △코워킹스페이스 조성을 통한 창업 네트워킹 △교육 및 컨설팅을 통해 로컬크리에이터 발굴 및 육성 △지역의 역사·문화적인 요소를 아카이빙한 스토리텔링 작업 △중장기 실행계획 수립과 조합 설립 등의 사업들을 추진할 예정이다.

창원시는 이번 사업이 로컬크리에이터들과의 활발한 협업과 상권 브랜딩화를 통한 상권 활성화, 젊은 인구 유입 등 도시의 활력을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창원경상국립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김선주교수, 병원 발전기부금 2000만원 전달

창원경상국립대병원(병원장 황수현) 진단검사의학과 김선주교수가 병원 발전기부금 2000만원을 병원에 전달해 총 누적 기부금 5000만원을 기부했다.

김 교수는 경상국립대학교 의과대학에서 후학을 가르치며 입학지원실장과 해외교류위원장을 역임했고, 병원에서는 감염관리실장, 의료질향상실장, 기획조정실장, 임상의학연구소장, 진단검사의학과장 등 보직을 맡아 연구와 진료 역량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해외 학술발표와 논문 발표를 통해 한국의 코로나19 진단과 치료능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했다. 

이러한 코로나19 감염관리에 대한 업적을 인정받아 2022년 보건복지부장관 기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진단검사의학과 김선주교수는 "이번 기부금을 통해 병원을 찾는 환자와 임상 연구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며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병원의 나눔이 필요한 곳에 잘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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