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13일 진학진로지원센터에서 학생과 학부모 300여명을 대상으로 2024학년도 대입 대비 학생기록부 관리 특강을 개최했다.
지난 1월 중학생과 학부모 400여명을 대상으로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설명회를 개최해 참석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끌어낸 구미시 진학진로지원센터가 큰 폭으로 변하는 입시제도 속에서 학생, 학부모가 학교생활기록부 기록 및 관리에 대해 쉽고 정확하게 이해해 대학 진학에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발 빠르게 움직인 것이다.
대입 수시모집 전형 방법 중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업 역량, 전공 적합성, 공동체 역량 등 학교생활기록부의 교과·비교과 요소를 통해 학생을 평가한다.
앞으로 대입에서 학교생활기록부 기록을 반영하는 대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그 중요성이 지속해서 커지고 있다.
구미시는 이번 특강을 위해 장광원 데오럭스 대표를 초청했다.
학교생활기록부에 관한 모든 것이 담긴 ‘학생부를 부탁해’ 등 27권의 도서를 출간한 그는 무전공 선발 확대, 의대 정원 확대 등 달라진 입시제도에 대응한 경쟁력 있는 학교생활기록부 관리 방안을 설명했고, 참석자의 질의에 응답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특강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대입 수시모집 전형과 학교생활기록부 관리에 대해 쉽게 설명해 줘 체계적으로 대입을 준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고, 대도시에 가지 않고도 구미에서 유명 전문가 강의를 들을 수 있어 좋았다”고 했다.
구시는 급변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학생들과 학부모에게 실질적으로 도움 되는 다양한 진학 진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수도권, 대도시와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교육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25일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글로벌관 다목적홀에 문을 연 구미시 진학진로지원센터는 현재, 상시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5월에는 중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고교 선택을 위한 고입 설명회를 개최해 유명입시 전문기관 주관으로 대입 1대 1 맞춤 컨설팅을 시작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구미시 진학진로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미=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