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평창군에 따르면 매년 농작물 피해건수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 사업비 5100만원을 투입해 전기울타리 시설 43개소를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대상은 야생동물로 농업 피해 예방을 위해 농경지에 필요한 시설을 설치하고자 하는 농업인이다. 군은 농작물 피해농가 중 보상 대신 피해방지시설 지원을 요구하는 농가 매년 반복해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지역, 멸종 위기종 피해발생지역 등 우선순위로 선정했다.
이번 사업에서 최근 5년이내 동일 지원을 받은 농가와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자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규모는 1개소당 400미터 기준으로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에 소요되는 비용의 60%이다.
전원표 군 환경과장은 "군민들이 안정적으로 영농활동을 할 수 있도록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피해예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창=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