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17일 개인 다회용 컵 사용을 활성화하고자 ㈜다와, 공공기관 내 카페 13개소, 시청 주변 카페 4개소와 '김해시 탄소 중립 카페 자발적 협약식'을 개최했다.
㈜다와는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의 탄소 중립 녹색생활 실천활동 참여 기업이다.
기업과 개인이 줄인 탄소 저감 데이터량을 블록체인 데이터로 수치화해서 환경공단에 제공하는 '반들이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을 '김해시 탄소 중립 카페' 에 적용해 다회용컵 사용 활성화에 동참한다.
이번 협약으로 탄소중립 카페에서 개인 다회용컵 1회 사용 때 개인은 300원(연간 최대 7만원), 카페 점주는 30원(연간 최대 15만원)의 탄소중립포인트 녹색생활실천 인센티브를 지원받는다.
인센티브를 받으려면 환경공단의 '탄소 중립포인트 녹색생활실천'과 '반들이' 앱에 가입해야 한다.
반들이 QR코드 스티커가 부착된 개인 다회용컵을 사용해 음료를 구매하면 된다.
추가 혜택으로는 자원봉사 2시간 인센티브도 받는다. 1365 자원봉사포털 사이트와 국제청소년문화재단에 회원 가입 후 강의 이수(후기 작성)나 탄소 중립 카페에서 개인 다회용컵 3회 이용 인증샷을 첨부하면 봉사시간 2시간을 인증받는다.
시는 친환경 개인 다회용컵 사용 활성화를 위한 시범사업으로 '김해시 탄소중립 카페 자발적 협약식'을 추진했다.
시는 앞으로 공공기관 직원들이 탄소중립과 녹색 생활을 실천하는 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 나가기로 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