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당 수습 위한 ‘전국위·당선자 총회’ 개최

與, 당 수습 위한 ‘전국위·당선자 총회’ 개최

당선자 ‘관리형’·조직위원장 ‘혁신형’ 의견 엇갈려
전국위서 ‘국민의미래’ 흡수 합당 의결 예정

기사승인 2024-04-22 09:49:28
국민의힘이 지난 19일 국회 본청에서 원외조직위원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임현범 기자

국민의힘이 전국위원회와 당선자 총회를 열고 당 내부 수습에 나선다. 이번 총회에서는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어떤 방향으로 갈 것인지 논의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22일 오전 제11차 전국위원회를 열고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를 흡수 합당하는 내용을 의결할 예정이다. 합당이 이뤄지면 지역구 90석, 비례대표 18석을 합쳐 총 108석으로 22대 국회에 입성한다.

오후에는 당선자총회에서 비대위 방향과 지도부 구성 문제 등을 논의할 전망이다. 관리형과 혁신형 비대위를 두고 당내 입장이 엇갈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선에서 낙선한 원외 조직위원장들은 지난 19일 열린 원외조직위원장 간담회에서 ‘혁신형’ 비대위를 요구했다. 민심을 얻지 못한 만큼 당을 전면 쇄신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반면 지난 16일에 처음 열린 당선자총회에서는 ‘관리형’ 비대위 의견이 주를 이뤘다.

국민의힘은 당 수습방안을 놓고 각계 의견이 엇갈리는 만큼 최대한 의견을 수렴해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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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hb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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