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당진시청 직원들로 구성된 음악동호회가 기나긴 겨울잠에서 깨어나 기지개를 펴며 공식적인 활동을 예고하고 나섰다.
동호회 결성 이후 연습 위주로 모여 합을 맞추던 회원들이 한 단계 발전한 소아암 어린이 돕기 정기공연에 이르기까지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코로나 시기 주춤하던 공연이 2023년 동호회 단원을 재 모집하며 밴드를 완성함과 동시에 연락이 끊겼던 소아암 협회와도 연락이 닿으며 같은 해 소아암 어린이돕기 기금마련 축제, 가을 정기공연, 희망 2024년 나눔 캠페인 공연 등 찬조 공연 섭외가 줄을 잇고 있다.
음악동회를 이끌고 있는 축산지원과 전건수 주무관은 “음악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를 좁힐 수 있게 만드는 매개체로 전달하거나 받아들이는 쪽 모두가 공감대 안에 머무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표현했다.
동호회는 앞서 4월 시청내 카페테리아 봄 정기공연에 이어 공연을 원하는 곳은 언제든 찾아갈 준비가 돼있다.
◇동호회 회원-전건수(축산지원과·베이스), 김현진(경로장애인과·보컬), 강경인(사회복지과·피아노), 김수민(미래에너지과·보컬), 김제은(사회복지과·기타), 유창우(송악읍·기타), 최호주(투자유치과·보컬), 황민하(산림녹지과 ·드럼)
당진=이은성 기자 les701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