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야생동물 실태조사 교육생 모집 외 [대학소식]

대구대, 야생동물 실태조사 교육생 모집 외 [대학소식]

기사승인 2024-04-23 14:27:49
대구대가 ‘야생동물 실태조사 전문인력 양성교육’ 교육생을 모집한다. 대구대 제공

대구대학교와 국립생물자원관이 ‘2024년 야생동물 실태조사 전문인력 양성교육(Wildlife Survey Training)’을 운영한다.

야생동물 실태조사 전문인력 양성교육은 야생동물의 생태적 기초자료를 현장에서 직접 조사하는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21년 처음 시작됐다.

이 교육과정은 기존에 야생동물 분류와 생태 교육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올해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대응 등 야생동물 관리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전염병 관리 교육을 강화했다.

올해는 대구대 생물교육과 조영석 교수가 야생동물 실태조사 전문인력 양성사업 연구책임자를 맡아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이론 수업과 실습 및 현장수업을 진행한다. 

대구대 조영석 교수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I급이자 천연기념물 217호인 산양의 전국 분포 지도가 완성해 주목받은 받은 바 있다.

교육은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이론 수업은 ▲포유동물학 개론 ▲포유류 조사방법 이론교육 ▲야생동물 관리학 ▲야생포유동물 관련법 ▲법정관리 동물 ▲야생동물 질병 ▲포유류 유전자 이용연구 등이 실시된다.

또한 실습 및 현장수업은 ▲서식지별 흔적조사법 ▲포유류 밀도조사법 ▲포유류 행동 연구 ▲포획 및 표본제작 ▲비침습적 조사법 ▲유전자 데이터 활용법 ▲분석 및 보고서 작성 등이 진행된다.

조영석 야생동물 실태조사 전문인력 양성사업 연구책임자(대구대 생물교육과 교수)는 “우리나라 기후 변화에 따라 야생동물의 서식 환경도 급변하고 있다”면서 “이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와 연구를 위한 전문가 양성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육 모집 대상은 생물학 관련 대학 및 대학원 재학생이나 야생생물 조사에 관심이 있는 일반 시민이며, 모집 기간은 오는 4월 30일 오후 6시까지다. 

기증식을 마치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제공

영남이공대, 한국토요타자동차로부터 교육용 차량 기증 받아


영남이공대학교는 한국토요타자동차와 산학협력교육 프로그램 T-TEP(TOYOTA Technical Experience Program) 업무협약(MOU)을 맺고 교육용 차량을 기증받았다고 22일 밝혔다.

T-TEP은 한국토요타자동차의 사회공헌활동으로 영남이공대와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이번 협약을 통해 △토요타·렉서스 전동화 관련 기술 교육 △브랜드 철학과 고객만족 서비스 △해당 학교 교보재 제공 등을 약속했다.

이날 협약식 후에는 미래자동차 산업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용 차량을 전달하는 기증식도 진행됐다. 

이번 기증식을 통해 양 기관은 변화하고 있는 미래 자동차 산업에 대응해 전문지식과 실무역량을 갖춘 현장맞춤형 인재를 육성하는 방안을 논의했으며, 인재 및 기술의 적극적인 교류를 약속했다. 

영남이공대는 기증받은 토요타 RAV4 하이브리드를 다양한 기술 연구 및 실습 기자재로 활용해 한국토요타자동차 산하 기관 맞춤형 전문 인력 양성에 힘쓸 예정이다.

영남이공대 스마트 e-자동차과는 대구자동차전문정비조합, 경북자동차전문정비조합, 전국공군부대 차량정비사 등 미래형자동차 현장인력 양성을 위해 미래자동차 기술전환 및 현장실무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은 “미래 자동차 산업의 발전 및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실습용 차량을 기증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한국토요타자동차와의 브랜드 및 전동화 기술교육 등 현장맞춤형 교육으로 미래 자동차 전문기술인력 양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여름 말레이시아 Asia Pacific University 파란사다리 연수 단체사진. 대구대 제공

대구대, 7년 연속 파란사다리 사업 참여대학 선정


대구대가 최근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발표한 ‘2024년 파란사다리 사업’ 참여 대학(1유형)에 선정됐다. 

대구대는 이 사업이 처음 시작된 2018년부터 올해까지 7년 연속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파란사다리 사업은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대학생에게 해외연수 경험을 제공해 글로벌 역량을 높이고 진로 개척의 기회를 열어줘 교육 사다리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대구대는 총 3억355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60명의 학생(본교 50명, 타교 10명)에게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대구대는 기존 파견 평가 우수대학으로 선정돼 사업운영비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참가 학생들은 교내에서 1주일간 집중 사전교육을 받고, 여름 방학 중 4~6주간 영국(Chichester College), 필리핀(University of St. La Salle, Bacolod), 말레이시아(Asia Pacific University)로 파견될 예정이다. 

파견 학생들은 현지 대학에서 1대1 어학연수 프로그램, 진로탐색(진로교육, 기업탐방), 조별 프로젝트 활동, 현지 문화 교류 및 체험 활동 등을 하게 된다. 

또 이들 학생에게는 항공료와 어학연수비, 숙소비 등이 전액 지원된다.

박순진 대구대 총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경제적 사회적 취약 계층의 학생들이 세계적인 무대에서도 당당하게 자신의 꿈과 진로를 찾고, 세계 무대로 진출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영남대 독도연구소가 ‘찾아가는 독도전시회’를 개최했다. 영남대 제공

영남대 독도연구소, ‘2024년 찾아가는 독도전시회’ 개최


영남대학교가 이달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대구·경북·충남·강원지역에서   ‘2024 찾아가는 독도전시회’를 개최한다.

교육부 정책중점연구소인 영남대 독도연구소는 교육부, (재)독도재단, 경북도교육청, 대구시교육청, 충남도교육청, 강원지리교육연구회 등과 공동으로 <찾아가는 독도전시회> ‘독도, 그 푸른 목소리를 듣다’를 4개 지역에서 오는 11월 29일까지 동시 개최한다.

2024년 3월 26일 일본 문부과학성은 중학교 사회과 검정 결과발표에서,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이며, 현재 한국이 불법점거를 하고 있다’는 기술을 18종의 교과서 대부분에 담아 독도 영유권 도발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올해 9회째를 맞는 ‘독도교육주간’에 맞춰 일본의 그릇된 독도 교육을 비판하고 학생 및 일반 시민들에게 우리땅 독도의 소중함을 쉽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 및 충남지역은 이미 지난 15일부터 한울안중학교와 논산중학교에서 전시회를 시작했고, 경북은 경북교육청정보센터, 강원지역은 삼척 미로중학교에서 22일부터 전시회를 열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경북지역 22개 기관 및 학교, 대구지역 28개 기관 및 학교, 충남지역 8개 중·고등학교, 강원지역 15개 중·고등학교 등에서 약 8개월간 열릴 예정이다.

영남대학교 독도연구소 최재목 소장(철학과 교수)은 “이번 전시회는 일반 시민과 학생들이 일본 독도 도발의 부당성을 명확히 인식하고 소중한 우리의 독도를 알기 쉽게 이해하도록 기획했다”면서 “전시회를 통해 많은 시민과 학생들이 독도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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