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협의회 단체장, 낙동강 관광자원화 해법 '허드슨강'에서 찾는다

낙동강협의회 단체장, 낙동강 관광자원화 해법 '허드슨강'에서 찾는다

기사승인 2024-04-24 14:57:55
김해 양산 부산 등 낙동강협의회 6개 단체장들이 낙동강을 어떤 방식으로 관광자원으로 활용할지 허드슨강에서 배우고자 미국을 방문한다. 미국 방문은 4월27일부터 5월3일까지 5박7일간이다.

이들은 미국 뉴욕시 허드슨강은 강 일대를 어떤 방식으로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지를 살피고 관광자원으로 활용 방안을 낙동강 일원에도 접목할 수 있을지를 확인한다.

우선 수변과 도심의 연결 방안 구상이나 수변 공간의 콘텐츠 활용도 방안, 낙동강협의회 회원 자치단체 간의 관광 인프라 연계 공동 투어 프로그램 개발 등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찾는다.


뉴욕 허드슨 강이 낙동강 관광사업에 모델이 된다면 낙동강을 중심으로 한 6개 지자체의 관광 협력 사업도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방문단은 뉴욕시 도시계획국을 방문해 뉴욕시의 워터프런트 종합계획을 듣고 워터프런트 프로젝트의 낙동강변 접목 방안을 찾는다. 이후 하이라인과 루즈벨트 아일랜드 트램웨이를 방문해 수변과 도심간 연결을 위한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찾는다. 

더불어 뉴욕시가 인공 섬 바닥을 수면 위로 4~5m 올려서 수생태를 보전하고 350종 이상의 꽃과 나무를 심은 리틀아일랜드와 황폐화된 공간에 잔디밭과 산책로, 정원, 놀이터, 체육시설 등 11개 시설을 조성한 브루클린 브리지파크 등도 시찰한다. 

각종 예술 문화 행사가 열리는 거버넌스 아일랜드에서는 낙동강 수변공원에 접목할 계절별 생태, 문화 프로그램을 직접 확인하고 공동 투어 프로그램과 체험, 식음 관광 활성화 방안 등 민간 참여를 높일 해법을 모색한다.

낙동강 하구와 유사한 지형적 특성이 있는 허드슨강을 유지 관리하는 뉴욕 비상관리국을 방문해 낙동강에 접목할 방안 등을 마련한다.

낙동강협회회 단체장들은 "뉴욕 방문은 낙동강협의회 지자체들이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한 도약의 기회를 삼기 위한 차원인 만큼 낙동강 수변 환경의 관광화에 낙동강협의회가 중심역할을 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낙동강협의체는 6개 단체장은 경남에서는 나동연 양산시장과 홍태용 김해시장, 부산시에서는 오태원 부산 북구청장과 조병길 사상구청장, 김형찬 강서구청장 등으로 구성했다.

양산=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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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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