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건희 회장이 수집한 고미술품과...국보급 '명품'의 역사 나들이

고 이건희 회장이 수집한 고미술품과...국보급 '명품'의 역사 나들이

기사승인 2024-04-26 10:30:37
삼성그룹 고 이건희 회장이 수집한 고미술품 등이 대거 부산을 찾는다. 여기에는 이회장이 수집해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보물'급 작품들도 여럿이다.

<분청사기 정통13년명 묘지 및 일괄>,    
     국립중앙박물관(고 이건희 기증),‘보물’

'백자 청화 대나무 무늬 각병'은 단아한 모습에서 느껴지는 백자의 자태는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백자 청화 대나무 무늬 각병>,
국립중앙박물관 소장(고 이건희 기증),‘국보’


'국보'급 보물에서 풍기는 자태는 눈길을 주는 사람들을 끓어당겨 한발 앞으로 다가 서게하는  매력이 있다.

이처럼 부산에서 처음으로 선을 보이는 고 이건희 회장의 컬렉션은 고품격 문화 향유를 회망하던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으로 보인다.

이건희 컬렉션은 동양화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다가선다.

안중식(安中植, 1861-1919),
<도원문진도(桃園問津圖)>(리움미술관 소장)

전시회에서는 국보급 고미술품 등 전시물에 대한 배경 이야기도 뒤따를 예정이다. 특히 이건희 회장은 물론, 선대인 고 이병철 회장까지 거슬러 올라가 예술품 수집 과정에 얽힌 비화나 소장에 관련된 이야기까지 들을 수 있다.

심사정(沈師正, 1707-1769), <연지쌍압도(蓮池游鴨圖)> (리움미술관 소장)


이같은 전시는 부산박물관의 특별기획전으로 26일부터 7월7일까지 열리는데 우리나라의 유명한 수집가들의 작품도 동시에 전시된다.

한마디로 한국 최고의 명품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특별 전시회를 의미한다.

김홍도, <삼공불환도>, 개인소장,‘보물’


한폭의 동양화들은 보는 이들의 눈은 물론, 마음까지도 정화하는 감정이다.

작가미상,<요지연도>,아모레퍼시픽미술관

한국미술의 정수라고 할 수 있는 최고의 '국보급' 명품들이 시민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백자대호(달항아리)>,
아모레퍼시픽미술관,‘보물’

부산박물관서 4월26일~7월7일까지 열리는 이건희 컬렉션 등 수집가전 '수집의 즐거움 공감의 표현'에서는 관람객들을 '역사 나들이'로 초대하고 있다.

부산=최광수 기자 anggi4@kukinews.com
최광수 기자
anggi4@kukinews.com
최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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