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자 청화 대나무 무늬 각병'은 단아한 모습에서 느껴지는 백자의 자태는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국보'급 보물에서 풍기는 자태는 눈길을 주는 사람들을 끓어당겨 한발 앞으로 다가 서게하는 매력이 있다.
이처럼 부산에서 처음으로 선을 보이는 고 이건희 회장의 컬렉션은 고품격 문화 향유를 회망하던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으로 보인다.
이건희 컬렉션은 동양화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다가선다.
전시회에서는 국보급 고미술품 등 전시물에 대한 배경 이야기도 뒤따를 예정이다. 특히 이건희 회장은 물론, 선대인 고 이병철 회장까지 거슬러 올라가 예술품 수집 과정에 얽힌 비화나 소장에 관련된 이야기까지 들을 수 있다.
이같은 전시는 부산박물관의 특별기획전으로 26일부터 7월7일까지 열리는데 우리나라의 유명한 수집가들의 작품도 동시에 전시된다.
한마디로 한국 최고의 명품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특별 전시회를 의미한다.
한폭의 동양화들은 보는 이들의 눈은 물론, 마음까지도 정화하는 감정이다.
한국미술의 정수라고 할 수 있는 최고의 '국보급' 명품들이 시민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부산박물관서 4월26일~7월7일까지 열리는 이건희 컬렉션 등 수집가전 '수집의 즐거움 공감의 표현'에서는 관람객들을 '역사 나들이'로 초대하고 있다.
부산=최광수 기자 anggi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