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평가항목은 △공약이행완료 분야(100점) △2023년 목표 달성 분야(100점) △주민소통 분야(100점) △웹소통 분야(Pass/Fail) △일치도 분야(Pass/Fail)이며, 평가항목에 따른 세부 지표별로 평가하고 이를 총 100점 만점으로 환산하는 절대평가가 진행됐다.
이번 평가 결과, 합산 총점이 83점을 넘어 SA등급에 선정된 지자체는 총 81곳(시 28, 군 19, 구 34), 합산 총점이 78점을 넘어 A등급에 선정된 지자체는 총 57곳(시 17, 군 23, 구 17)이다.
경남 군부에서는 의령, 창녕, 고성, 하동, 함양이 A등급을 달성했으며, SA등급을 달성한 군부는 없었다.
현재 민선 8기 시·군·구청장 공약 이행 완료율이 34.26%, 공약 이행 필요 재정 확보율이 24.97%에 불과한 가운데 고성군은 전체 70건의 공약사업 중 완료 41건(60%), 추진 중 28건(40%), 폐지 1건이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앞으로 군민과 약속한 공약사업 달성을 위해 부서 간 협업과 토론으로 능동적으로 공약사업을 추진하고 결실의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전 공무원이 다 함께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이상근 고성군수, 고성 농업의 미래를 만나다
이상근 고성군수가 11일 고성읍 대독리에 위치하는 공룡타조랜드(대표 김현희)를 방문했다.
이 군수는 현장에서 청년창업형 후계농업경영인(이하 청년창업농)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고성형 청년 농업인 지원정책의 발전방안과 청년 농업인들의 영농 정착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청년창업농이 운영하는 타조농장에서 타조 먹이 주기 등 다양한 타조 관련 농업 체험을 경험하고 현장 방문객의 반응도 직접 점검하며 청년들과의 소통행정을 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공룡타조랜드 대표 김현희 씨는 지난 2018년 부산에서 배우자와 귀농하여 고성에 정착했다. 2019년 청년창업농 및 귀농 농업창업대상자로 선정돼 부지 매입, 타조 입식 및 체험장 건립을 추진하여 현재 3년째 타조 관련 체험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경남도에서 진행한 청년창업농 공동 연수에서 성공사례를 발표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후 청년창업농의 농장을 직접 방문하여 상담을 진행하는 등 청년창업농의 지도자(멘토)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향후 체험농장 운영뿐만 아니라 타조 가공, 식당 등으로 사업 확대를 계획하고 있어 고성군을 대표하는 우수 청년 창업농이라 할 수 있다.
고성군은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 영농 정착지원을 위해 청년 농업인 영농 정착지원, 청년 농업인 농지임대료 지원 및 커뮤니티 활성화 지원 등 다양한 정책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21명의 청년 농업인을 선발해 영농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최근에는 1차 생산에 머무르는 농업이 아닌, 참신한 생각과 다양한 기술을 접목하여 농업창업에 나선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다”라며 “청년들이 구상한 농업창업 아이디어가 실현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고성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남산공원 힐링 꽃 나들이, ‘고성군수와의 도시락데이(Day)’
고성군은 신록이 우거진 10일, 고성군 대표 힐링(healing) 꽃 명소인 남산공원에서 ‘고성군수와의 도시락데이(Day)’의 첫 나들이를 시작했다.
‘고성군수와의 도시락데이(Day)’는 고향사랑 기부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고향사랑 기부제 활성화의 취지로 시작되었으며, 자연의 푸르름 속에서 점심 도시락을 함께 즐기며 군정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생각(아이디어)과 지혜를 공유하는 소통의 자리이다.
이번에 실시한 첫 번째 도시락데이의 주인공은 곽명화 주식회사 마크 대표로, 도시락데이에 앞서 고향사랑 기부금 15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이상근 고성군수와 곽명화 대표는 녹음이 짙은 남산공원 붓꽃정자에서 도시락을 먹으면서 고성군의 주요 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고성읍 정동 공영주차장 조성
고성군 고성읍 동외리에 정동 공영주차장을 준공하고 5월 14일부터 무료 개방한다.
고성읍 정동 공영주차장은 고성읍 동외리 416-4번지 일원에 연면적 2,437㎡, 주차면 36면으로 조성됐다.
주차장이 조성된 지역은 주택 밀집 및 일부 상가 혼재로 주차 공간이 부족한 지역이었다. 특히, 주택 골목길 내 불법 주정차가 심해 주민들이 만성적인 주차난에 시달리던 곳이다.
이에 고성군은 불법 주정차 해소와 및 마을안길 안정성 확보를 위한 주차 여건 향상에 대한 필요성을 느껴 정동 공영주차장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주차장 조성으로 이용자들의 민원 해소와 주차 여건이 많이 개선될 전망이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통영시, 공약이행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SA) 획득
통영시는 10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2024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SA)을 받았다.
이번 공약이행 종합평가 결과 경남도내 18개 기초지자체 중 100점 만점에 83점을 넘어 SA등급을 받은 지자체는 통영시와 김해시 단 2곳뿐이다.
통영시는 지난해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하는 등 2년 연속 우수한 평가를 받게 돼 시민과 약속한 공약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음을 인정받았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우리시가 시민과의 약속을 최우선으로 두고 노력한 것이 좋은 평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면서 “평가 결과에 만족하기보다는 남은 임기 동안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시민이 행복한 「약속의 땅, 미래100년의 도시 통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통영시, 스마트관광도시 밑그림 완성하다
통영시는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 주관으로 추진하는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의 밑그림을 그리기 위한 세부사업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하고 지난 9일 시청 강당에서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천영기 통영시장, 김미옥 통영시의회 의장, 지역 관련 기관장 등 7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용역에 대한 결과를 보고받고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통영시의 스마트관광 주타겟층은 MZ세대와 30~40대의 가족단위 관광객이지만, 현실적으로 통영시를 가장 많이 찾는 50~60대의 액티브 시니어층에 대한 배려도 충분히 고민했다.
우리나라 최고의 스마트관광도시를 만들기 위한 통영시는 먼저 사용과 접근의 편리성을 위해 웹기반의 관광통합 플랫폼을 구축한다. 간편모드와 음성안내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이용 가능한 환경을 제공한다. 통영만의 이야기와 음악을 담은 GPS 음성지원서비스를 통해 AI로 재현한 박경리 등 유명예술인의 육성으로 생생한 관광안내를 경험 할 수 있다.
또한 게임형 미션투어를 통해 통영의 유명관광지를 보다 재미있게 여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의 가장 중요한 보석인 섬 지역을 보물찾기 형식으로 재미있게 방문할 수 있게 준비했다.
체험, 먹거리 등 알뜰 여행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투어패스(묶음할인)도 이용할 수 있다. 그리고 외국인관광 활성화를 위한 보조사업과 외국인 관광안내를 위한 AI기반 통번역솔루션도 관광센터에 도입한다.
통영시 스마트관광사업의 중심공간인 통영항(강구)에 와우 탄성이 나올만한 몰입형 실감영상이 표출되는 LED디스플레이 시설을 설치하고 관광객의 반응에 따라 움직이는 미디어오브젝트 등과의 연계연출로 빛과 음악, 바다가 어우러진 최고의 여행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한산도 할매꽃 피는 마을 협동조합 무료 꽃차시음회 개최
‘한산도 대고포 할매꽃 피는 마을 협동조합(회장 유문경)’은 지난 9일 통영시청 제1청사에서 꽃차 시음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청 점심시간에 맞춰 할머니 꽃차 소믈리에들이 직원들에게 효능 설명과 함께 직접 만든 펜지, 목련, 메리골드 차 등 다양한 꽃차를 제공했다.
이번 꽃차 시음회는 통영시청 직원 정서 안정을 위한 후생복지와 더불어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에 대한 관심도 제고 및 꽃차 홍보 차원에서 마련됐다.
통영=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