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2000대 드론라이트쇼로 '수소모빌리트 도시' 홍보

당진시, 2000대 드론라이트쇼로 '수소모빌리트 도시' 홍보

국내 불꽃축제 판도 바꿀 듯…주자창 확보 및 먹거리 발굴이 숙제

기사승인 2024-05-16 17:30:57
충남 당진삽교호 관광단지가 2000대의 드론이 수놓은 라이트쇼를 보기위해 2만6000명이 넘는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당진시

충남 당진시가 추진하고 있는 신성장 동력사업인 모빌리티 산업이 기업혁신파크와 수소모빌리티 통합 솔루션 구축 및 드론 물류 배송 사업의 순조로운 진행에 힘입어 순항하고 있다.

시는 지난 14일 석문국가산단내 드론산업지원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모빌리티복합물류 혁신단지 수소모빌리티 구축과 수소사업과 연계한 드론 및 수소모빌리티 산업전초기지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서해대교를 배경으로 당진의 특산품인 전통 두견주를 형상화해 볼거리를 제공했다. 당진시

시는 드론센터기념행사로 중부권 최대의 드론 라이트쇼를 같은 날 오후 8시경 당진삽교호 관광단지에서 서해대교를 배경으로 2000여 대의 드론을 동원해 당진의 이미지를 형상화해 이 곳을 찾은 2만6000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화려한 장관을 선보였다.

이번 삽교호 드론쇼가 대한민국 최대 불꽃쇼인 서울 한강대교, 부산 광안리에 이은 세 번째 탄소중립에 앞장서는 드론 불꽃쇼로 각인될 전망이다.

16일 시에 따르면 향후 한강대교, 광안대교, 서해대교, 당진대교(신평내항간 연결도로 2028년 개통)로 이어지는 국내 최대 드론라이트쇼로 급부상 중이며 정기적인 행사로 계획하고 있다.

이날 드론라이트쇼를 보기위해 인근 시군에서 찾아온 방문객들로 행사장 진입로가 식전·후 도로정체로 이어져 불편을 자아내기도 했다. 원활한 행사로 거듭나기 위해선 추가적인 도로확충 및 주차장 확보가 필요하다.

당진시 관계자는 “당진시가 탄소중립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만큼 국내 불꽃쇼와 버금가는 라이트쇼로 자리를 잡아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이를 해결키 위한 국비확보와 지역을 알릴 수 있는 먹거리 특화 발굴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드론지원센터에 입주하는 업체에게 △시험장비 제공 △시제품 테스트 공간 제공 △드론스테이션
△3D프린터 △비행 실증 업무공간 무상대여 한다. 

당진=이은성 기자 les7012@kukinews.com

이은성 기자
les701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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