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를 비롯한 지역 대학교가 20일 춘천시청에서 춘천시와 ‘춘천 도시재생혁신지구(국가시범지구) 추진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문화산업 및 K-콘텐츠를 기반으로 조성될 ‘국가시범지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마련됐으며 강원대, 한림대학교, 한림성심대학교, 송곡대학교, 한국폴리텍III대학교가 참여했다.
춘천시는 문화산업 및 K-콘텐츠 기반의 도시재생혁신지구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제반의 업무를 수행하기로 했다.
강원대는 K-콘텐츠(영상산업)분야 산업의 생태계 구축을 위한 자문 및 전문인력 양성, 관련 교육 프로그램 등의 제안 및 참여 활동을 맡는다.
김 총장은 “강원대의 풍부한 인프라와 역량을 바탕으로 춘천시가 K-콘텐츠 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대학도시정책협의회 회의를 통해 대학 상생협력 발전 사업 발굴 방안을 모색했다.
회의에서는 ▲2024년 대학별 특화과정 ▲2024년 대학연합축제 ▲2025년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전면 도입에 따른 준비사항 ▲글로컬대학 연계 지역-대학 상생협력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됐다.
또 ▲대학생 전용 앱 개발 ▲대학생 전입장려금 홍보 ▲춘천시 교육발전특구 운영 ▲이탈리아 파르마시 교류 협력사업 등 각각의 협조 요청 사항을 공유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 대학들이 배출하는 우수 인재가 계속해서 지역에 정주할 수 있도록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는 일에 대학들과의 협력을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춘천=하중천 기자 ha3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