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생물다양성의 날' 한수정 산림생물 알리기 행사 다채

'국제 생물다양성의 날' 한수정 산림생물 알리기 행사 다채

세종수목원 도시숲 생물다양성 탐사 프로그램
백두대간수목원 산림생물 가든스테이 개최

기사승인 2024-05-20 22:06:30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이 국제 생물다양성의 날을 맞아 열리는 산림청 주관 산림생물다양성 보전주간 동안 산림생물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전달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한수정은 20일 국립세종수목원 일원에서 도시숲 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한 시민인식 제고를 위해 탐사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과학자가 전문가와 함께 하는 식물탐사 활동을 전개하며 도시숲 생태계의 가치를 이해하는데 초점이 맞춰 열렸다.

20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식물탐사 활동을 펼치는 시민과학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와 함께 한수정은 글로벌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베트남산림과학원에서 4종 100점, 기청산식물원에서 희귀특산식물 76종 78점을 기탁 받아 백두대간 시드볼트에 저장한다.

아울러 한수정은 산림생물 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국민참여형 교육·전시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국립세종수목원은 21∼24일 세계적 화가 고흐가 사랑한 붓꽃의 식물종을 찾아 떠나는 ‘붓꽃이 피어나는 전기버스 여행’을 열고, 22일에는 국민이 아름다운 한국의 정원을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는 ‘Flower to the sky, 담장정원’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열린 ‘붓꽃이 피어나는 전기버스 여행’에 참가한 시민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어 23일에는 식물 다양성과 인간과의 관계를 학습하고 이해하는 ‘도전 온실대탐험’, 지중해온실을 탐험하며 미션을 해결하는 ‘꼬마탐험가’ 등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행사기간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는 22~24일 멸종위기식물 특별 해설 프로그램, 수목원에서 숙박하며 자생식물을 관찰하는 ‘산림생물 특별 가든스테이’를 개최한다.

류광수 한수정 이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산림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한 수목원·정원의 가치와 소중함을 경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이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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