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본예산 대비 5717억 원 늘어난 1회 추경예산 편성

인천시, 본예산 대비 5717억 원 늘어난 1회 추경예산 편성

기사승인 2024-05-22 12:38:02

인천시는 올해 본예산 15조368억 원에서 5717억 원 늘어난 15조6085억 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본예산 대비 3.8%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시는 시민이 체감하는 민생사업을 최우선으로 반영하고, 세계 초일류 도시 도약을 향한 미래 준비에 재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할 방침이다.

시는 이달부터 I-패스 사업이 시행됨에 따라 K-패스 사업 국비 포함 총 98억 원을 반영하고 광역버스 준공영제 시행에 214억 원, 지하철 안정적 운행과 65세 이상 어르신의 무임승차 지원에 203억 원 등을 추가 반영했다.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소상공인 반값택배 서비스 사업에 30억 원을, 역내 소비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인천사랑상품권은 전국 최대 규모로 246억 원을 추가 투입(총 1300억)한다.

인천형 저출생대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임산부 교통비를 60억 원 증액하고, 인천맘센터 신규 설치, 이른아침·늦은저녁 돌봄지원 사업 등 인천형 아이돌봄 사업에 3억7000만 원을 신규 반영한다.

세계 최대 모터스포츠인 포뮬러1 개최 추진, 태국과의 친선 승마교류전 등 국제 스포츠행사 유치 준비에 필요한 예산도 반영했다.

대한민국 대표축제 국내 최대 락페스티벌인 펜타포트 음악축제는 7억 원을 증액해 역대 최대 규모로 추진하며, 송도 국제도시 도서관의 차질없는 준공을 위한 42억 원도 빠짐없이 반영한다.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장애인 전용 반다비체육센터를 건립해 수영, 헬스 등 장애인 활동을 지원한다. 인천형 복지 정책인 중증장애인 활동 지원에 4억 원, 디딤돌 안정소득 5억 원 등도 재원을 추가 투입해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영종~신도 평화도로 220억 원, 국지도 84호선(선원~길상) 50억 원, 검단산단~검단우회도로간 도로확장 47억 원 등을 추가 투입한다.

인천시민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서 인천 1호선 검단연장 적기 개통을 위한 전동차 시스템 개선 18억 원, 동막역 에스컬레이터 설치 9억 원 등을 반영했다.

원도심 개발을 통한 도시 균형발전 촉진과 시민들이 보편적으로 체감하는 도시기반시설 보강 등 도시 균형발전 기반 조성에 781억 원을 편성했다.

도시 기반시설 보강을 위해 2026년 준공 예정인 수산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건설 소요액 68억 원, 백석고가교 방음벽 설치 20억 원, 작전교 보수 10억 원, 선재대교 하부 보수 6억 원 등을 반영했다.

인천시가 이번에 편성한 추가경정예산안은 시의회 심의를 거쳐 오는 6월 말 최종 확정된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
이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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