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위드닉스 인수…“미용기기 경쟁력 확보”

동국제약, 위드닉스 인수…“미용기기 경쟁력 확보”

‘마데카 프라임’ 출시 후 사업 확장

기사승인 2024-05-24 13:27:03
송준호 동국제약 대표(오른쪽)와 노만응 위드닉스 대표가 인수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동국제약

동국제약이 미용기기를 포함한 중소형 가전제품을 개발·생산하는 전자회사 ‘위드닉스’를 인수했다.

24일 동국제약에 따르면 2003년 설립된 위드닉스는 미용기기 ‘SAYSKIN’과 식기살균건조기 ‘하임셰프’ 등을 보유하고 있다. 2019년 일본을 시작으로 독일, 홍콩 등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인수가는 비공개다. 이번 인수는 동국제약이 미용기기를 직접 개발·생산해 미용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목적이 깔려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동국제약은 2015년 론칭한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의 성공을 바탕으로 지난해 미용기기 ‘마데카 프라임’을 출시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미용기기 외에도 부스팅 앰플, 전용 젤 등 미용기기와 함께 사용할 경우 시너지를 발휘하는 6종의 화장품 라인업도 보유하고 있다.

송준호 동국제약 대표이사는 “이번 위드닉스 인수는 위탁생산 체제로 시작해 빠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동국제약 미용기기 사업이 연구개발(R&D), 생산 역량에서도 경쟁력을 갖추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빠른 시일 안에 기존 제품들의 업그레이드 제품은 물론, 미용기기와 소형 가전 분야에서 새로운 제품들을 직접 개발하고 생산해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신대현 기자 sdh369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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