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고향사랑기부 활성화 총력...군수 공약 이행 '최고등급' 반영

고흥군, 고향사랑기부 활성화 총력...군수 공약 이행 '최고등급' 반영

고흥군 고향사랑기부제, 민간 단체 교차 기부로 확산

공영민 군수, 공약 '40% 이행'...전국 평균 34%보다 훨씬 높아

기사승인 2024-05-26 14:13:48
고흥군청 전경(고흥군 제공)

고향사랑기부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전남 고흥군은 가정의 달 5월에도 온기나눔 고흥사랑 착한 기부의 날이 순조롭게 운영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달 기부의 날에는 2개 분야(고향사랑기부제, 출산축복꾸러미) 9개 팀이 참여해 고흥 발전을 응원하고 기부하는 기쁨을 함께 나눴다.

특히, 이달 행사에는 과역면 자생 봉사단체인 하나둘열린모임회 회원들이 참여함으로써 군 기관단체들은 물론 자생 민간단체에서도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과 확산에 힘을 보탰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착한 기부를 통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고흥의 변화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고흥이 더 살기 좋고 아름다운 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온기나눔 고흥사랑 착한 기부의 날은 지난해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와 전 국민 온기나눔 캠페인을 연계해 고향사랑기부제,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출산축복꾸러미, 교육발전기금에 대한 기부자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올해 2월부터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에 운영되고 있다.

앞서 공영민 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노력한 점 등을 반영해 공약 이행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A를 받았다.

한국메니페스토실천본부가 민선 8기 2년 차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을 평가한 결과, 공 군수는 전체 100개 공약 가운데 40%를 이행하며 전국 최고인 SA등급을 받았다. 이는 전국 평균치인 34.26%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군은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구축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추진 성과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고흥=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
전송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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