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가 보건복지부 2024년 ‘스마트 사회서비스 시범사업’에 두 곳에 선정되는 쾌거를 낳았다.
앞서 복지부가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 스마트 사회서비스 시범사업에 65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여섯 분야의 복지기술을 활용할 다섯 개 지역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사회서비스 시범사업은 정부가 돌봄로봇, 디지털 기술, 인공지능(AI) 등 혁신기술을 결합한 사회서비스를 지역에 제공해 기술의 실증과 상용화를 유도키 위해 마련했다.
시범사업을 신청한 지자체와 기업은 홍천군((주)돌봄드림), 경북 안동시((주)누비랩), 충남 당진시((주)실비아헬스,(주)메디로지스), 충남 금산군((주)맨엔텔), 경기 동두천시((주)마크노바) 등이다.
특히 당진시는 참여 지자체중 유일하게 두 곳이 선정되며 국비사업 확보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정부는 7억여 원(국비 5억 원, 지자체 보조 70%)을 예산을 책정해 신기술 제품을 활용한 서비스 이용으로 지역사회서비스의 표준모델을 완성해 효과성 평가를 거쳐 향후 지속적 지원 여부를 따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당진시는 경로장애인과 ‘스마트 기저귀’ 사업과 보건소의 ‘키오스크 인지기능 검사’로 장기요양기관 요양 돌봄 서비스 강화와 노인비중이 높은 지역의 치매 예방 측정 부여를 통해 삶의 질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시가 추진할 시범사업은 3억~4억 원 가량으로 경로장애인과 ‘스마트 기저귀’는 와상 환자의 용변 감지와 적기 기저귀 교체, 기저귀 착용자의 자세를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환자의 낙상 방지와 요양보호사의 업무 효율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보건소의 ‘키오스크 인지기능 검사’는 AI기반 치매 인식도 개선과 예방 접근성 향상을 위한 평가 도구로 스마트폰과 태블릿 기기와 연동해 치매 예방 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 김현준 인구정책실장은 “스마트 사회서비스 시범사업은 민간의 창의적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 이용자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사업을 통한 복지기술 실증과 상용화를 높이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밝혔다.
당진시 관계자는 “정부의 시범사업 선정을 통해 요양보호사의 업무 부담 감소와 장기요양 대상자들의 양질의 서비스 확보로 노인 돌봄서비스 사업 확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당진=이은성 기자 les701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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