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는 ‘2024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를 맞이해 재능봉사단, 부서봉사단 및 직원들이 모여 광양시 지역 곳곳에서 대대적인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7일 밝혔다.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는 포스코 전사 차원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자원봉사주간으로서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진행돼 왔다. 올해 진행되는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는 ‘봉사로 이어가는 동행’이라는 슬로건으로 지역사회와의 따뜻한 동행을 이어가기 위한 공헌활동을 펼치게 되며 광양제철소 임직원과 재능봉사단원, 협력사 직원 9,000여명이 이번 봉사주간에 참여한다.
이에 따라 지난 23일부터 환경개선을 비롯해 ▲문화공연 ▲소외계층 돌봄 ▲지역민들을 위한 재능기부활동까지 광양제철소 임직원, 재능봉사단원들이 대거 참여하는 봉사활동이 진행됐다.
먼저, 23일에는 제강부 2연주공장 직원 20여명이 광양제철소 자매마을인 하포마을에서 방충망 설치 및 교체와 냉방기기 청소, 마을회관 환경개선을 실시하며 하포마을 주민들에게 보다 더 청결한 주거환경을 제공했다. 이에 더해, 마을 주민들이 무더운 여름철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직원들이 직접 선풍기 20여대를 전달하며 훈훈한 나눔의 가치를 선사하기도 했다.
특히, 본 활동은 포스코 ‘Change My Town’ 프로그램과 연계돼 시행된 것으로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Change My Town’ 프로그램은 직원이 지역사회 문제를 발굴,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공헌활동 아이디어를 제안한 후 선정된 아이디어에 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금을 후원하여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지역사회 밀착형 프로그램이다.
24일에는 광양제철소 클린오션재능봉사단이 포스코DX, 한려해상국립공원 봉사단과 함께 한려해상국립공원에서 해양정화활동을 펼쳤다. 특히, 클린오션재능봉사단은 스킨스쿠버 장비를 착용하고 직접 바다로 들어가 폐어구, 폐그물과 같은 해양 폐기물을 수거하고 해양 생태계에 악영향을 주는 불가사리 등 유해생물을 제거하며 큰 활약을 펼쳤다.
이 밖에도, ▲발로차봉사단의 요양원 벽화도색 및 환경정화 활동(광영사랑요양원) ▲소울색소폰 봉사단의 색소폰 재능기부 공연(백운쇼핑센터) ▲냉연부 직원들의 농산물 장보기 행사(옥곡시장)를 통해 봉사단원들은 지역 어르신 · 소상공인과 함께 ‘봉사로 이어가는 동행’을 실천했다.
이어진 주말기간에도 광양제철소 임직원들과 봉사단은 공헌활동에 매진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펼쳤다. 25일, 열연부 직원들이 주축이 된 물안개봉사단은 ‘Change My Town’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진월면 아동마을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색소폰 문화공연활동을 진행해 어르신들의 정서적 지원을 도모했으며, 냉연부 직원들은 배알도 인근 해안가에 버려진 쓰레기들을 수거하며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걷기 좋은 배알도'가 될 수 있도록 보탬을 더했다.
광양제철소 협력사도 봉사활동에 대거 참여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동행하자는 취지로 진행되는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에 특별함을 더했다. 광양제철소 협력사인 광양기업의 직원들로 구성된 사랑나누기 봉사단원 60여명은 지난 25~26일, 광양시청 · 골약동사무소 봉사단원들과 함께 골약동 내 독거노인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실시하며 어르신들이 보다 더 쾌적하고 청결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동렬 광양제철소장은 “우리 광양제철소는 이번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에서 지역사회가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지역 밀착형 봉사활동을 대대적으로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광양제철소가 광양시의 든든한 벗이 될 수 있도록 ‘봉사로 이어가는 동행’을 멈추지 않겠다”고 전했다.
앞서 광양제철소는 지난 4월 20일 광양시 진상면 이천마을에서 광양시청, 협력기관 등 사외 단체들과 함께하는 연합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이웃을 향한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
광양제철소는 포스코 ‘봉사와 나눔’이라는 고유의 봉사문화를 실천하고 지역사회와의 공존·공생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현하고자 정기적인 대규모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지난 2월에 이은 2024년 두 번째 봉사활동으로 광양제철소에서는 이동렬 광양제철소장을 비롯해 재능봉사단 34개, 현업부서 직원 등 임직원 300여 명이 참여했다. 광양시청, 광양시여성단체협의회를 비롯한 지역사회 이웃들이 동참해 훈훈함을 더했다.
광양제철소 임직원들은 본인의 재능을 한껏 발휘해 이천마을 곳곳에서 맞춤형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권향엽 국회의원 당선인과 정인화 광양시장, 이동렬 광양제철소장도 방진망 교체, 벽화 그리기 등 봉사활동에 동참했다.
△도배 재능봉사단 △방진망 재능봉사단 △119방재기능 재능봉사단 △보금자리정리정돈 재능봉사단 △전기 재능봉사단 등은 가정에 방문해 리모델링, 도배·장판, 화재감지기 설치, 집청소, 전기수리와 같이 이천마을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에 앞장섰다.
또한, △과학기능재능봉사단 △에버그린 벽화 재능봉사단 △녹색 재능봉사단 등은 입간판 설치, 벽화 그리기, 안전시설물 페인트칠하기, 철쭉식재, EM방역와 같이 마을 전반에 걸친 봉사활동을 펼쳤다.
다채로운 문화 서비스도 눈길을 끌었다. △의료 재능봉사단 △찰칵 사진 재능봉사단 △네일아트 재능봉사단 등은 건강 상담, 장수사진 촬영, 네일아트 등을 제공하며 마을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적극 실천하고자 포스코 임직원들의 급여 1%로 조성된 포스코1%나눔재단을 통한 기부금을 활용해 △노인·장애인 일자리 창출사업 △취약계층 아동 지원사업 △다문화가정 정착 지원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광양=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