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가 지난 24일 열린 2024 이에스지 코리아 어워즈(ESG Korea Awards) 시상식에서 대구권역 지방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한스경제와 ESG행복경제연구소가 주최한 이에스지 코리아 어워즈는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에서 지속가능한 발전, 사회적 책임을 추구하는 우수 지자체와 기업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ESG행복경제연구소가 전국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3개 분야 106개 항목을 평가한 결과, 수성구는 광역자치구 중 전국 2위로 대구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A등급(81.98점)을 받았다.
수성구는 오존(0.0197ppm), 아황산가스(0.0017ppm) 등 오염도가 다른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고, 폐기물 재활용을 극대화하고 투명 페트병 별도 배출제를 집중적으로 홍보해 환경 부문 A등급을 받았다.
아울러, 대구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은 교통문화지수와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 운영 등 실업률을 낮추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사회 부문에서도 A등급을 받았다.
국제사회와의 ESG 협력에도 힘써 2022년 독일 카를스루에시 시의원을 초청해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전략’을 주제로 지속가능한 미래도시 포럼을 개최한 바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환경, 사회, 거버넌스의 모든 분야에서 주민이 체감하고 행복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지속가능한 수성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구청,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펫티켓 캠페인 펼쳐
동구청이 27일 금호강변 둔치(벚꽃길)에서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인식 확산을 위한 펫티켓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서는 반려인에게 배변봉투 등 홍보 물품을 배부하고 △2개월령 이상 동물 등록 △반려견 외출 시 목줄 및 인식표 착용 △사육장소 이탈 금지 등 안전관리 철저 △반려동물 배설물 수거 △맹견 입마개 착용 등을 홍보했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반려동물의 안전·위생·소음 등의 문제는 비반려인에게는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고 적대적 행동을 유발하므로, 반려인 의무 사항 준수와 비반려인의 배려로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가 정착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동물등록 건수가 1만5700건(2024년 5월 현재)으로 10가구 중 1가구는 반려 가구이며 관련 민원도 증가추세에 있다. 앞으로 지속적인 펫티켓 캠페인과 지도·단속을 통해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점차 해소해 나갈 예정이다.
달성군, 30일 ‘2024년 취업박람회’ 개최…400여명 채용
달성군은 오는 30일 달성군민체육관에서 2024년 달성군 취업박람회 ‘달성군 참 좋은 일자리 만남의 날’을 개최한다.
이날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열리는 취업박람회에는 △쿠팡㈜ △㈜대동 △㈜이수페타시스 △평화산업 △대한소결금속㈜ △㈜대주기계 △㈜샤니 △농심태경㈜ △㈜유림테크 △㈜구영테크 등을 비롯한 지역의 50여개 기업체가 참여하며 생산직·관리직 등 모두 4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현장에서는 구인·구직자 간 현장면접 및 채용이 이뤄지며, 그 외에도 취업정보 제공 및 진로상담, 지역 기업체 홍보, 각종 지원 제도 안내 등 구인·구직자를 위한 다양한 정보들이 제공된다.
또 △대구달성고용복지플러스센터 △대구시원스톱일자리지원센터 △대구시교육청 △대구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대구달서 여성새로일하기센터 △한국폴리텍대학남대구캠퍼스 △대구테크노파크 등 여러 유관기관들이 참여해 취업박람회를 더욱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취업박람회를 통해 지역 우수 기업체를 홍보하고, 구인·구직자 간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일자리로 활력이 넘치는 달성군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취업박람회에는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참여 업체 명단과 채용 계획에 대한 내용은 달성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화성산업, 협력사 대표이사 대상 중대재해처벌법 이행의무 교육
화성산업㈜은 27일 본사에서 지역의 전문건설회사 등 협력사 80여곳의 대표이사와 임직원을 초청,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경영책임자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중대재해처벌법 전면 시행에 따라 협력사가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핵심 이행 방안을 전달하고 이를 토대로 위험성평가가 실질적으로 실시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교육과 함께 협력사 80여곳에 ‘중대재해처벌법 체계구축과 이행실무’라는 도서를 나눠주면서 ‘중대재해 ZERO’ 목표 달성을 위해 화성산업과 협력사가 공동으로 대응하려는 상생 의지를 다졌다.
이날 교육에서는 화성산업 지민주 안전팀장이 위험성평가 전반에 관한 설명했으며, 법무법인 율촌의 정유철 변호사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주요 사례 및 핵심 이행 방안에 대해 강의했다.
화성산업 지민주 안전팀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화성산업과 협력사 간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중대재해처벌법이라는 공통과제를 준수하기 위해 상생 협력하는 등 중대재해 예방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제10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 선출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제10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28일 전남 여수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정기총회에서 강은희 교육감을 제10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으로 선출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오는 7월부터 2년간 협의회를 이끌며, 시도교육감들의 뜻을 모아 지방교육자치 강화, 미래교육 대전환, 공교육 혁신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강은희 교육감은 “시도교육감협의회가 단순한 협의체를 넘어, 성숙한 지방교육자치를 실현하는 대한민국 교육의 한 축으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교육감님 한 분 한 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중지를 모아 협의회를 운영해 우리의 미래세대가 잘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