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는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부산 아난티 호텔에서 공동 주관·주최한 관광 분야 '2024 한국 테마관광 박람회'에 참가해 대산항 크루즈 선사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한편 이를 통한 지역 관광 홍보에도 앞장서고 있다.
시는 이번 박람회가 3~4일 이틀간 치러지며 올해를 스포츠관광 활성화 원년의 해로 만들기 위해 기존 '크루즈관광', '럭셔리관광' 테마에 '스포츠관광' 테마를 새롭게 추가해 관광콘텐츠를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
아울러 전 세계 18개국 해외 구매자 63명이 방한해 100여 개의 국내 관광업체·기관들과 한국의 고부가 테마관광 상품에 대해 사업 상담을 진행하고 전시체험관도 운영됐다. 전시체험관에서는 3개 테마별 전시를 비롯해 국악 전통악기 연주와 전통 차 테라피 등 한국적인 럭셔리관광 콘텐츠 등이 마련됐다.
세계적인 크루즈 선사 등 국내외 크루즈업계와 지자체, 지방 관광공사 및 항만공사 등 관계자들이 모여 국내 크루즈관광산업 발전을 논의하는 '크루즈 세미나'도 열린다.
문체부와 관광공사가 마련한 해외 참가자들을 위한 생생한 관광 현장 직접 방문 프로그램이 호평을 받으며 박람회 전후로 자전거·트래킹 코스를 따라 즐기는 스포츠관광, 부산·인천·여수·서산 등의 국내 크루즈 기항지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기회가 됐다.
서산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서산 크루즈 관광산업이 매력적인 고부가 가치 컨텐츠 관광상품으로 거듭나”며“다양한 테마관광 콘텐츠 발굴에 앞장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산=이은성 기자 les701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