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이 이달부터 도내 신설, 증·개축, 전면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설치된 학교 공기순환장치의 유지관리를 위한 운영비를 직접 지원한다.
5일 교육청에 따르면 그동안 공기순환장치의 유지관리는 각 학교에서 필터와 기타 소모품 교체 및 청소 등에 필요한 경비를 자체적으로 관리해 왔지만 운영 경비 부담이 커지면서 학교 재정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의견이 잇따랐다.
이에 교육청은 공기순환장치가 설치된 학교 중 지원을 희망한 227개 학교(유치원 20교, 초등학교 98교, 중학교 54교, 고등학교 48교, 각종·특수학교 7교)에 총 14억 5919만 원을 지원한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번 지원을 통해 학교의 재정 부담을 덜고, 학생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학교 내 공기질 관리와 관련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지속적으로 쾌적한 학습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충남교육청은 앞으로도 이와 같은 지원 정책을 통해 학교 환경 개선 및 학생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육감 동정]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6일 오전 9시 20분 충남보훈공원에서 열리는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하고, 7일 오전 8시에는 청 내 안뜨락에서 진행하는 6.2데이 기념 친환경농업 확대 캠페인에 참여한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