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전통의 무형유산 계승에 지역 특색살린 축제 개막

공주시, 전통의 무형유산 계승에 지역 특색살린 축제 개막

한국관광공사 추천 5대 정원에 포함된 ‘유구색동수국정원’ 볼거리 가득

기사승인 2024-06-12 16:27:49
오는 14일 반포면 일원 삼태봉 굿당에서 무형유산인 '공주앉은굿'이 개막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진행된 행사. 공주시

전통의 충남 공주시가 대표 무형유산인 ‘공주앉은굿’ 행사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한 전국 5대 정원 중 한 곳인 유구색동수국정원 축제를 14일 개막한다고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나섰다.

공주시에 따르면 앉은굿이란 법사가 의관을 정제하고 앉아 북과 꽹과리를 두드리며 독경을 진행하는 의례로 이용구 보유자가 2022년 충남도 무형유산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중부권 최대 수국 축제인 공주 유구색동수국정원이 '일상의 즐거움' 이란 주제로 14~16일 관람객을 기다린다. 공주시

중부권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유구색동수국정원은 ‘유구花(화)원, 일상의 즐거움’이란 주제로 14일 개막해 16일까지 3일간 유구색동수국정원과 유구전통시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공주앉은굿은 가정의 안녕과 가족의 건강을 기원하는 우리의 전통 의례로 안택(安宅)을 선보인다.

안택(安宅)은 사라져가는 전통을 되살려 부엌에서 독경하는 조왕경을 시작으로 터주경, 성주경, 조상경, 신장문복, 탁송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유구색동수국정원 축제는 ‘풀꽃 시인’이라 불리는 나태주 시인과 함께하는 시와 음악이 있는 콘서트로 관람객을 맞을 준비를 마친 상태다.

공주시 관계자는 “지역의 색깔을 간직한 전통 문화 계승의 발전과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콘텐츠 발굴로 관광객 유치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공주=이은성 기자 les701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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