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당대회, 7월23일 열린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7월23일 열린다

후보자 등록 24~25일
선거기간 6월26일~7월23일

기사승인 2024-06-17 17:24:19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연합뉴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가 임기 2년의 새 대표를 다음 달 23일 전당대회를 열어 선출하기로 확정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17일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성일종 사무총장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후보자 등록공고는 오는 21일 이뤄진다. 후보자 등록일은 오는 24일부터 양일간이다. 선거기간은 6월26일부터 7월23일까지다.

7월23일 전당대회 당일 50% 이상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한 차례 토론회와 K보팅 투표, ARS 투표, 여론조사를 거쳐 7월28일 결선 투표 결과를 발표한다. 케이보팅(K-voting·정부 중앙선관위 온라인 투표 시스템)은 7월 19~20일, 자동 응답 시스템(ARS) 투표는 21~22일 진행된다.

7월23일 개최되는 전당대회 장소는 일산 킨텍스 등이 유력 검토되고 있으며, 7월28일 결선투표까지 갈 경우 국회 대강당에서 전당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현행 9000만원인 당대표 선거 기탁금은 6000만원으로 조정했다. 최고위원 선거 기탁금은 4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줄었다. 예비 경선을 치르기 위해서는 1000만원, 예비 경선을 통과하면 1000만원을 내면 된다.

특히 45세 미만인 출마자에 한해 50%를 감면해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45세 미만의 경우만 출마할 수 있는 청년 최고위원은 500만원만 내면 된다.

권역별 연설회는 호남권, 부산경남권, 대구경북권, 충청권, 수도권, 강원권으로 나뉘어 총 5회 실시된다. 

후보들의 방송 토론회 일정은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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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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