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영진전문대·계명문화대·대구보건대 [대학소식]

대구대·영진전문대·계명문화대·대구보건대 [대학소식]

대구대 몽골 유학생, 한국산업정보학회 우수 논문상 수상
영진전문대, 전남대와 손잡은 달빛강의실 성공적 마무리
계명문화대, 우즈베키스탄 대학교 교수·관리자 초청연수 성료
대구보건대, ‘2024학년도 학생홍보대사 교육 연수’ 실시

기사승인 2024-06-20 16:09:39
대구대 몽골 유학생 나랑게렐 철멍씨가 수상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대 제공
대구대 몽골 유학생, 한국산업정보학회 우수 논문상 수상

대구대학교에서 컴퓨터소프트웨어를 전공하고 있는 몽골 출신의 나랑게렐 철멍(Tsolmon Narangerel) 학생이 한국산업정보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한국산업정보학회는 지식경영연구원과 함께 최근 조선대학교에서 춘계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 학술대회에서 나랑게렐 철멍 학생은 직접 한국어로 논문을 작성하고 학술대회에서 발표해 주목 받았다.

이 학생이 발표한 연구 논문은 ‘유튜브 영상 회귀 예측을 위한 머신러닝 자동 재학습 기반 인포그래픽 시각화 시스템에 관한 연구’이다. 

이 논문은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자동으로 재학습해 유튜브 영상에 대한 조회 수를 예측하고 썸네일을 생성하는 인포그래픽 시각화 시스템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정부초청장학생(Global Korea Scholarship)으로 한국 유학을 온 그는 학과 공부는 물론 대구대 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소에서 진행 중인 한국연구재단 글로벌 인문·사회 융합연구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 연구소는 AI 기술을 특수교육 분야에 접목해 발달장애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특수교육 및 AI 기술을 접목한 융복합과제를 수행 중이다.

나랑게렐 철멍 학생은 “교수님의 지도를 받으며 열심히 연구한 결과가 수상으로 이어져 기쁘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분야에서 머신러닝과 시각화 기술의 융합을 통해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학생을 지도한 대구대 오유수 교수(AI학과)는 “외국인 유학생으로서 한국어로 논문을 작성하고 발표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을 텐데, 이러한 어려움을 이겨내고 우수 논문상까지 받게 돼 그 의미가 더욱 크다”면서 “AI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열심히 가르치겠다”고 말했다.

20일 달빛강의실 기말고사를 마친 영진전문대 컴퓨터정보계열 학생들이 전남대 AI융합대학 앞에서 AI COSS 관계 교수들(앞줄 왼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 전남대와 손잡은 달빛강의실 성공적 마무리

대구, 광주의 대학교가 손잡고 개강한 달빛강의실이 20일 기말고사와 함께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달빛강의실은 첨단 분야 혁신융합대학 인공지능사업단(AI COSS)에 참여 중인 대구의 영진전문대학교와 광주의 전남대학교가 보다 확대된 학술교류와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올 1학기 개강한 현지학기제 프로그램이다.

20일 영진전문대에 따르면 달빛강의실을 마무리하는 기말고사를 20일 오전에, 전날인 19일 오후에는 전남대 AI융합대학 210호에서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에는 김수형 전남대 인공지능혁신융합대학사업단장(연구부총장), 영진전문대 도한신 산학부총장, 임덕성 컴퓨터정보계열 부장(교수), AI COSS 사업단 산학협력 교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수료하는 학생들을 축하했다.

또 전남대에서 1학기를 마친 영진전문대 컴퓨터정보계열 2학년생들은 현지학기제 활동에 참가한 소감을 발표하며 전남대 학생들과의 석별의 정을 나눴다.

이번 달빛강의실은 영진전문대 AI COSS에 참여 중인 컴퓨터정보계열 2학년생 19명을 지난 2월 전남대 AI융합대학에 파견해 개강했다. 

참가 학생들은 전남대 교수, 영진전문대에서 파견한 지도교수 등이 강의하는 교과목을 한 학기 동안 수강했고, 여기에는 전남대 학생들도 참여해 학술교류는 물론 영호남 대학생이 교류하는 장이 됐다.

이번 달빛강의실을 계기로 양 대학교는 상호 간의 협력과 발전을 위한 학술교류를 비롯한 인적 교류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김수형 전남대 AI COSS사업단장은 “인공지능 사업으로 인연이 돼 개강한 달빛강의실이 두 대학 간 두터운 신뢰와 상호 발전이라는 물꼬를 트게 했다. 1학기 강의에 기꺼이 참석하고 수료한 학생들에게 응원과 격려의 박수를 보내고, 강의와 지원에 힘써준 관계자분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했다.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관개농업기계화대학교(TIIAME) 교수 및 관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계명문화대 제공
계명문화대, 우즈베키스탄 대학교 교수 및 관리자 초청연수 성료

계명문화대학교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관개농업기계화대학교(TIIAME) 바카디르(Bakhadir Mirzaev) 총장 등 교수 및 관리자 6명을 초청해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초청연수는 교육부 2024 국제협력선도대학사업인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관개농업기계화대학교(TIIAME) 메카트로닉스 테크니쿰 교육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연수는 우즈베키스탄 TIIAME대학교의 전문학사과정인 메카트로닉스 학과 개설과 과정 운영에 필요한 교수들의 전공역량 강화를 위해 계명문화대와 계명대가 협력해 산업수요 맞춤형 커리큘럼 및 교재 개발과 신기술 수업 적용 방안을 전수하고 관련 산업체를 방문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TIIAME대학교 관계자들은 지난 10일 계명문화대에서 오리엔테이션과 환영식을 시작으로 우즈베키스탄 고등직업교육기관의 교수학습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디지털교육혁신센터(DEISC) 신설을 위해 한국학술정보원(KERIS)과 계명대 교육혁신처를 방문, 관련 기술들을 연수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또 협동로봇을 생산하는 ㈜뉴로메카와 자동차 부품업체인 ㈜대한메탈을 방문해 최신 메카트로닉스 기술과 스마트 제조 혁신 관련 교육을 받았다.

계명문화대는 이번 연수를 통해 TIIAME대학교 관계자들이 선진 교육 방법을 배우고 계명대와 지역 산업체 등의 네트워킹을 통해 상호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해 큰 호응을 얻었다.

TIIAME대학교 바카디르(Bakhadir Mirzaev) 총장은 “이번 초청연수를 통해 보고 배운 것들이 우즈베키스탄 교육 및 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계명문화대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우즈베키스탄의 산업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얻는 것은 물론이고 상호 발전을 이루어 나갈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계명문화대 국제협력선도대학 사업 단장인 이상석 교수(기계과)는 “이번 초청연수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우즈베키스탄과의 교육 협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교육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양국 간의 교육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라며 “특히 TIIAME 대학교와 한국어 교육 및 기술 교류를 통해 양국 간의 교육 수준과 글로벌 산업 협력을 더욱 고도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계명문화대는 올해 2월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국제협력 선도대학 육성 지원사업’에 선정돼 2029년까지 5년간 19억 4000만원(국고지원 17억) 예산으로 우즈베키스탄 TIIAME 대학교에 메카트로닉스 학과를 개설한다. 

또 지역 사회 개발 프로그램으로 우즈베키스탄 테크니쿰의 디지털 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TIIAME 대학교 내 디지털교육혁신지원센터를 설치하는 등 고등직업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책을 마련해 실행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26기 학생홍보대사들이 기본예절 교육을 받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 ‘2024학년도 학생홍보대사 교육 연수’ 실시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경남 밀양시 단장면에 위치한 보현연수원에서 ‘2024학년도 학생홍보대사 교육 연수’를 실시했다.

올해 선발된 학생홍보대사는 26기로 지난 5월 22일 최종면접에서 4.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치위생학과 1학년 강민채(20)씨를 비롯해 총 10명이 합격했다.

교육기간 동안 연수 참여자들은 기본예절과 화술을 통한 표현력, 프레젠테이션 발표 교육, 의전훈련, 홍보대사로서 이미지메이킹과 역할에 대해 배웠다.

작업치료학과 1학년 장예원(19)씨는 “이번 교육연수를 통해 학생홍보대사로서 학교를 대표하기 위해 갖춰야할 태도를 배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 우리 대학이 지닌 우수성을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대구보건대학교의 얼굴로서 학교의 명성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들은 오는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1년간 대학 내 각종 행사지원과 대학을 홍보하는 모델, 캠페인활동, 고등학교 방문 입시설명회, 캠퍼스투어, SNS 홍보 등 주도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대구보건대는 학생홍보대사로 선발된 이들에게 등록금 100%에 해당하는 장학금을 지급하고, 해외 연수 등 각종 전문 교육의 특전을 제공하고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
모아타운 갈등을 바라보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역점을 둔 도시 정비 사업 중 하나인 ‘모아타운’을 두고, 서울 곳곳이 찬반 문제로 떠들썩합니다. 모아타운 선정지는 물론 일부 예상지는 주민 간, 원주민·외지인 간 갈등으로 동네가 두 쪽이 난 상황입니다. 지난 13일 찾은 모아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