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는 기존 15종에 이르는 국가보훈신분증을 IC칩과 다양한 위‧변조 방지기술을 적용한 국가보훈등록증으로 통합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국가보훈신분증이 7대 국가 신분증으로 지정됐고, 스마트폰으로 모바일 보훈등록증을 발급 받을 수 있어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편리하게 신원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조폐공사는 국가보훈등록증의 발급 대상자 대부분이 고령으로 디지털기기에 익숙치 못해 갱신이나 모바일 보훈등록증 설치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음에 따라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새로 발급하는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은 금융, 공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분증으로 사용할 수 있고, 국가유공자 예우 및 지원을 쉽고 편리하게 받을 수 있다.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께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뜻깊다”고 밝혔다.
한편 제조기업에서 ICT기업으로 전환 중인 조폐공사는 2021년 행정안전부로부터 모바일신분증 전문기관으로 지정, 공무원증, 운전면허증, 보훈등록증을 모바일로 운영하는 한편 2025년에는 모바일 주민등록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덕특구=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