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손주돌봄수당 및 난자냉동시술비 지원

창원시, 손주돌봄수당 및 난자냉동시술비 지원

기사승인 2024-06-25 16:37:14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가 오는 7월부터 저출산 극복 및 가족복지 증진을 위해 손주돌봄 지원사업과 난자냉동 시술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손주돌봄 지원사업은 조부모 손주돌봄의 사회적 가치 인정과 경제적 지원으로 자녀 양육부담을 경감할 수 있도록 12세 이하 아동 2명 이상의 24~35개월 아동을 돌보는 조부모가 대상이다.

신청 후 대상으로 선정되면 양질의 돌봄을 위해 온라인 교육(4시간)을 사전에 이수해야 하며 조부모는 타 주소지에 거주해도 신청가능하나 부모와 아동은 창원시 내 거주해야 한다.


주소지 읍면동에서 양육권자인 부모가 신청가능하며 주민등록상 아동가구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가정의 손자녀를 월 40시간 이상 돌볼 경우 월 20만원, 2명은 월 30만원, 3명은 월 40만원을 1년간 지원한다.

창원형 난자냉동 시술비 지원사업은 평균 결혼연령과 출산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증가하는 난임 발생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4월 사회보장제도 협의를 거쳐 경남 최초로 시행한다.

지원대상은 창원시에 3개월 이상 주소를 둔 28~40세의 미혼여성으로 본인의 중위소득 180% 이하, AMH(난소기능검사) 1.5 이하면 신청 가능하다. 20대 중에서도 난소종양관련 질환 또는 항암치료 등으로 AMH검사결과 1.0 미만인 경우도 지원이 가능하다.


난자냉동 시술비는 본인부담금의 50% 범위 내에서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하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방문해 신청하고, 지원결정 통지 후 3개월 이내에 시술해야 한다. 선착순 10명까지 지원한다.

홍남표 시장은 "임신부터 자녀양육까지 다양한 지원으로 자녀 양육에 어려움이 없는 양육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 한국국제기계박람회' 개막

기계공업의 요람인 창원에서 제조업 디지털 전환 솔루션을 제시하는 '2024 한국국제기계박람회'가 6월25일부터 28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다.

동남권 지식 집약형 기계산업의 육성과 발전을 함께 해온 이 행사는 경남 대표 산업전문 전시회로 올해 15회차를 맞이했다.


창원시가 경상남도와 함께 주최하고 한국기계산업진흥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독일, 미국, 일본 등 20개국 127개사가 참가해 △금속 절삭 및 절단 △오토메이션 △스마트팩토리 △소재부품 △에너지 총 5개 분야의 선도기술을 선보인다.

또한 전시장을 방문 할 수 없는 참관객을 위해 전시 부스를 3D로 구현한 ‘K-Machine Metaverse’ 온라인 전시관을 운영해 완성도 높은 가상현실 체험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AI 및 로봇 기술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는 컨퍼런스를 비롯해 신기술과 신제품을 홍보하는 기계기술세미나가 열려 협동물류 로봇, AI, 애플리케이션 등 제조업 혁신을 위한 다양한 선도기술을 소개한다.

또한 전시장 내에 8개국 18개사가 참여하는 화상 수출 상담회장을 조성해 참가업체 판로개척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창원한마음병원, 인도네시아 아담말릭병원 의료 기술 전수

창원한마음병원(의장 하충식)이 6월17일부터 22일까지 인도네시아 아담말릭병원 의료진에 의료 기술을 전수했다.

인도네시아 아담말릭병원 소속 부디 이르완, 아디 무라디, 일함드 세 명의 의료진은 지난 17일 창원한마음병원을 방문해 창원한마음병원 하충식 의장과 상호 교류의 자리를 가진 뒤 외과 주종우 교수가 집도하는 수술에 참관했다.


이번 기술 전수는 외과 주종우 교수와 인도네시아 아담말릭병원과의 인연에서 비롯됐다. 아담말릭병원은 인도네시아 북수마트라에 있는 국립병원으로 간 절제술, 개심술 등 고난도 수술을 시행하는 인도네시아의 대표적인 의료기관이다. 지난 2014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메디칼 코리아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통해 주종우 교수가 인도네시아 의료진에 간 이식 기술을 전수한 바 있다. 

하충식 의장은 "이번 의료 기술 전수로 인도네시아 의료 기술 수준이 한층 더 높아지기를 기대한다"며 "인도네시아 간 이식 시스템 정착을 위해 의료 기술 교류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아담말릭병원 자이날 사프리 총장 또한 이번 수술 참관 이후에도 숙련자 기술 교류를 강화해 나갈 것을 요청했다. 이를 계기로 양 기관은 상호 협력을 활발히 해나갈 계획이다.



◆신임 창원문화재단 3·15아트센터본부장에 최춘환씨 임명

창원문화재단(이사장 홍남표 창원시장)은 2022년 3월 이후 2년 여 간의 공석으로 비워진 3·15아트센터본부장에 최춘환 임용후보자를 신임 3·15아트본부장으로 임명했다.

신임 최춘환 3·15아트센터본부장은 창원문화재단 이사회의 의결과 이사장의 최종 임용 대상자 결정으로 임명장을 받았다. 임기는 2024년 6월24일부터 2026년 6월23일까지 2년이다.


최춘환 3·15아트센터본부장은 3·15아트센터 문화예술 기획 사업, 시설대관 및 운영전반에 대한 사무를 관장하게 되는 만큼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콘텐츠를 제공하고 지역 예술인들과 함께 나아갈 수 있는 3·15아트센터본부장으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경남 고성군 출신인 최춘환 본부장은 경남매일 기자, 경남도민일보 경영이사, 경상남도 도보편집실장 등을 역임했다.

최춘환 본부장은 "지역사회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동북아 중심도시 창원 비전을 실행하기 위한 5대 전략 중‘문화환경 품격도시 조성’에 맞춰 3·15아트센터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NC 다이노스, 앤드메이드와 후원 협약 체결

NC 다이노스가 창원 소재 기업인 앤드메이드(대표이사 남경희)와 24일 마산야구장에서 2024시즌 후원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NC는 C팀(NC 퓨처스팀) 선수단의 부상 예방과 치료를 위해 앤드메이드의 파워톰 관절용 스포츠밴드(이하 ‘파워톰’) 114박스를 후원받으며 앤드메이드 연구소장인 안철우 솔백한의원 원장에게 한방치료를 받는다.


NC가 후원받는 스포츠밴드 ‘파워톰’은 토사자, 구기자, 복분자, 오미자 등 20여 가지 한방원료를 배합해 만들었으며 선수들의 근육, 인대, 뼈의 만성적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제품이다.

남경희 앤드메이드 대표이사는 "NC 선수단이 파워톰을 통해 그라운드에서 좋은 모습 보이길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앤드메이드는 한의사와 의사들이 연구에 참여해 마이크로 니들(Micro-needle) 특허기술에 천연물질을 적용한 제품을 출시한 지역 기업으로 창원시 의창구에 기반을 두고 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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