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 유상욱 BNK 피어엑스 감독이 패배를 인정하면서 팀 교전력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BNK는 28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4 LCK 서머’ 광동 프릭스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2로 완패했다. BNK는 농심 레드포스와 개막전 승리 이후 4연패 수렁에 빠지며 1승4패를 기록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유상욱 감독은 “1~2세트 게임을 봤을 때, 상대보다 운영, 교전 다 밀렸다. 아쉽다”고 고개를 숙였다. ‘클로저’ 이주현은 “열심히 했는데 결과가 안 나왔다”고 말했다.
유 감독은 “(2세트) 처음 불리했던 장면도 그렇고 다시 역전 당한 순간도 마찬가지인데, 전체적으로 교전에서 많은 차이가 났다”고 평했다. 이주현은 “싸웠을 때 교전을 잘 못했다. 이길 싸움도 졌다”고 했다.
BNK는 전통적으로 교전에서 강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번 서머 들어 교전에서 약점을 보이고 있다. 유 감독은 “연습 과정은 정말 잘됐다”라며 “최근 포커스가 안되고 망설이는 부분이 많다. 그런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BNK는 오는 30일 OK저축은행 브리온을 만난다. 유 감독은 “교전을 앞에 두고, 전체적으로 망설인다. 그 부분을 고쳐야 한다.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연신 강조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