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유관기관 합동 해양사고 대응훈련 실시

부산시, 유관기관 합동 해양사고 대응훈련 실시

◈ 7.4. 14:30 국립해양박물관 앞 해상에서 실시… 시와 부산해양경찰서 공동주관으로 총 10개 기관 참여, 함선 18여 척, 구조헬기 1대, 구급차 1대 등 동원

기사승인 2024-07-05 09:33:14
유관기관 합동 해양사고 대응훈련 실시.부산시

부산시가 유관기관과 함께 해양사고 대응 태세 확립에 나섰다.

부산해양경찰서와 공동 주관으로, 훈련에는 중앙해양특수구조단, 해양환경공단, 한국해양대학교 등 총 10개 기관·업체가 참여했다.

동원된 장비는 선박 18척과 구조헬기 1대, 구급차 1대 등이다.

유관기관 합동 해양사고 대응훈련 실시.부산시

시는 매년 2회 민·관 합동으로 해양사고 대응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을 대비해 부산항 입출항이 많은 여객선과 화물선 간의 충돌사고 대응 능력을 향상하고 관련 사고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달 12일 중국발 크루즈선이 6년 만에 부산항에 기항하는 등 코로나19 종식 이후 국내·외 여객선의 부산항 입출항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를 고려했다.
유관기관 합동 해양사고 대응훈련 실시.부산시

이날 훈련은 부산 생도 남동방 7해리 부근 해상에서 일본으로 항해하던 행복호(국제여객선 모의선박)와 부산항으로 입항하던 화물호(유해물질운반선 모의선박)가 충돌한 상황을 가정해 신고접수, 상황전파, 인명구조, 선체구조, 해양오염 방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훈련은 사전훈련 없이 실제 상황과 유사하게 진행됐다. 시는 이번 훈련을 통해 신속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실제 해양사고 발생 시 현장 대응과 사고 피해 최소화에 빈틈없이 대비할 계획이다.

유관기관 합동 해양사고 대응훈련 실시.부산시


한편, 시는 이번 유관기관 합동 해양사고 대응훈련 외에도 부산 바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산=최광수 기자 anggi4@kukinews.com
최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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