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혁 신한은행장 “고객이 변화 체감해야”…하반기 전략회의

정상혁 신한은행장 “고객이 변화 체감해야”…하반기 전략회의

기사승인 2024-07-08 15:16:22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8일 서울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2024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신한은행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내부통제를 위한 제도와 시스템, 규범을 준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믿고 거래하는 은행이 될 수 있도록 직원들이 내부통제 자체를 문화로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 행장은 8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열린 ‘2024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임직원들에게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고객의 신뢰”라며 이렇게 말했다. 최근 은행권에 거듭 발생한 금융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조직 문화 개선이 필요하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정 행장은 “이를 위해 현장에서 발견한 고객의 수요를 본부의 혁신 활동들로 연결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 내자”며 “기존의 관성을 깨고 변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을 모아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조직 문화를 만들어가자”고 언급했다.

정 행장은 또 하반기 경영 키워드로 ‘고객 중심의 혁신’과 ‘글로벌 사업’, ‘디지털’을 제시했다. 정 행장은 “고객이 원하는 바를 찾아 정확하게 해결하고 남다른 솔루션(해법)을 제공하자”며 “현장에서 발견한 고객의 니즈를 본부의 혁신 활동으로 연결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자”고 강조했다.

이날 경영전략회의에 참석한 임직원들은 심화하고 있는 경쟁 환경에 대응하고 균형 있는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 상반기 주요 성과를 돌아봤다. 또 ‘고객 몰입의 끈을 고쳐 매고 고객의 실리(實利)를 높이자’는 내용을 주제로 하반기 전략 및 영업 현장의 구체적 실행 방안을 공유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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