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과 투수기능이 뛰어 난 '투수블록'...장마철 맞아 관심 '집중'

디자인과 투수기능이 뛰어 난 '투수블록'...장마철 맞아 관심 '집중'

기사승인 2024-07-08 17:52:24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들면서 부산과 울산 등 남부지방에서도 대비가 한창이다. 저지대의 경우 도로가 물에 잠기면 바로 옆 보도도 지면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잠기게 된다.

이럴 땐 제때 물이 빠져야 하지만 문제는 도로 보다는 인도의 물이 빠르게 안빠지는 것이 더 큰 문제이다. 이에따라 집중강우 발생빈도가 높은 수도권 지역에서는 '투수블록'을 시공하기도 한다. '투수블록'은 말그대로 물을 지하로 스며들게 처리한 블록이다.

투수블록과 미세공극 막힘 현상 홍보 이미지.데코페이브

그런데 '투수블록'을 시공해도 '미세공극의 막힘 현상' 때문에 실효성이 떨어지게 된다. 막힘 현상은 분진이나 대기오염 등 때문에 투수블록 윗면의 골재 공극 사이에 이물질이 끼는 현상으로 설명된다. '미세공극 막힘 현상'은 블록을 시공한 뒤 6개월에서 2년 사이에 주로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2년에 1회 정도 재시공을 해야만 '투수블록'의 역할을 충분하게 기대할 수 있다.

최근 수도권은 주택가에 기능이 좋은 '투수블록'을 시공하는 외에도 주택가 사각형 배수구에 충격 방지용 재질을 덮어 기능성과 소음방지 역할을 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부산지역에서는 '투수블록'에 대한 인식이 아직까지는 수도권만큼 인지도가 알려지지 못하고 있다.

투수성능 회복이 가능한 투수블록 홍보 이미지.데코페이브

이런 가운데 데코페이브라는 전문기업이 고압살수 세척으로 보도블록의 투수성능 회복이 가능한 투수블록 시스템을 개발하고 시공해 블록 유지관리에 새로운 개념을 가져왔다.


데코페이브의 투수코아블록은 독창적인 방식으로 투수블록의 투수지속성을 유지해 보유기술의 장점을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투수블록 등 제품 활용과 관련된 이미지.서울시 보도공사 설계시공 매뉴얼 등

최근들어 서울시 등 지방정부와 환경부 환경영향평가에서는 투수블록 등 제품 활용에 대한 지침을 강화하고 있다.

즉 환경영향평가 투수 1등급과 투수 2등급 등 투수력이 좋은 제품에 가중치를 부여하고 있다.

데코페이브 역시 이같은 추세에 발맞춰서 투수지속성 검증시험을 통해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디자인 제품으로 시공된 보도블록.데코페이브

이 회사는 기존의 투수기능성 외에 블렌딩블록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데 최근들어서는 보도블록 제품 하나에도 디자인이 가미된 제품을 선호하는 추세다.

다양한 디자인의 보도블록이 투수계수를 갖춘 고성능 투수블록 단지 형태로 시공되는 지역과 지자체가 늘어나면서 주민들의 '안전'과 '삶의 질' 역시 높아지는 두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부산=최광수 기자 anggi4@kukinews.com
최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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