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세종농협은 계속되는 장맛비로 수해가 발생한 논산지역 시설하우스 농가를 찾아 피해 상황을 살펴보고 복구지원에 나서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백남성 본부장은 최근 계속된 장맛비로 농작물 피해가 발생한 논산시 연산면 수박농가와 은진면 상추 재배농가를 찾아 재해구호물품을 전달하고 복구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현장지원에는 김동진 농협 논산시지부장, 윤판수 논산농협조합장, 이희갑 부적농협조합장 등이 참석해 현장지원 계획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최근 장맛비로 논산시에는 시설채소, 과수 등 3ha의 영농피해가 발생했으며 수박, 상추, 벼 재배 농가를 중심으로 수해가 집중됐다.
농협은 충남세종지역에 지속적인 강수가 예상됨에 따라 지역본부에 재해대책상황실을 확대 운영하고 농업현장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군지부와의 상시 실시간 소통을 하고 농업부문 피해를 예방하는 등 장마철 수해 예방을 위해 조직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백남성 본부장은 “장맛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긴밀하게 대응해 나가겠다”며 “지역농축협을 통해 수해발생시 대응요령을 농업인에게 지속적으로 홍보해 호우피해 예방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