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금산군, ‘충남행복교육지구 2기’ 맞손 [충남에듀있슈]

충남교육청-금산군, ‘충남행복교육지구 2기’ 맞손 [충남에듀있슈]

기사승인 2024-07-09 16:45:58
2027년 2월까지 마을교육생태계 지속가능성 확보 

충남교육청은 9일 금산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금산군과 ‘충남행복교육지구 2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이법연 금산교육장, 김지철 충남교육감, 박범인 금산군수.

충남교육청은 9일 금산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금산군과 ‘충남행복교육지구 2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충남교육청과 금산군, 금산교육지원청은 내년 3월부터 2027년 2월까지 2년 동안 △지역기반 혁신 미래교육 확산 △마을중심 교육활동 활성화 △마을교육 생태계 조성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충남도의회 김복만 전 부의장, 김석곤 도의원이 함께 해 의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역사와 충절의 고장인 금산군은 지역성을 고려한 마을학교 발굴과 마을교사 양성으로 돌봄과 기초학습지도, 인성교육을 가장 내실있게 운영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건강한 마을, 행복한 학교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청은 2017년부터 추진한 행복교육지구 정책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내년 2월 업무협약이 종료되는 도내 2개 지자체(금산군, 태안군)을 대상으로 ‘모두의 배움과 성장’을 목표로 2기 행복교육지구를 추진하고 있다.
 

교원 학교폭력 예방 역량 강화 영국의 교육현장 체험 

학교폭력 예방 역량강화를 위해 영국을 찾은 충남 교원들이 펨브레이 초등학교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9일 소속 교원 14명이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학교폭력 예방 담당자 국외 현장 체험 연수로 영국의 교육현장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영국의 초등, 중등, 고등교육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현지 교육자와의 교류를 통해 학교폭력 예방 역량 강화와 교육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국제적 협력을 목표로 진행되었다. 

연수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창의적인 활동과 수업을 참관하고, 현지 교사와 심층 면담 및 토론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펨브레이 초등학교 학생들의 자발적으로 규칙을 준수하는 교육 방식과 퀸엘리자베스 고등학교에서의 문제 행동 학생에 대한 심리 정서적 지원과 행동 관리, 학교와 학부모,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총체적 접근 프로그램 등을 체험했다. 

또한, 연수 프로그램의 하나로 카마던셔 주와 자매결연 국가인 레소토의 교사들과 생활교육 실천에 관한 다모임을 통해 서로의 교육 경험을 공유했다.

이날 카마던셔 주(Carmardenshire Council) 교육청의 개러스 모간(Gareth Morgans) 교육감은 이날 퀸엘리자베스 고를 직접 방문해 충남의 교사들을 맞이하고, 방문 기념패를 전달했다. 

대학교 탐방에서는 설명회를 통해 최신 연구 동향을 접하고, 학교폭력 예방에 관한 학문적 접근과 실천 방법 등을 접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영국의 학교폭력 예방과 대응을 직접 보고 경험함으로써 많은 영감을 받았다”라며 "이번 연수를 통해 얻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학교에서도 실질적인 변화를 끌어내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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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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